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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동북아트레이드타워’ 착공

김훈기 기자 기자  2007.02.01 10: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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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송도국제업무단지에 들어서는 65층 규모의 동북아트레이드타워(Northeast Trade Tower , 이하 NEATT)가 1일 착공했다.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을 맡고 있는 송도신도시개발유한회사(New Songdo City Development, 이하 NSC)는 2월1일 동북아트레이드타워 외 322개의 객실 규모를 갖춘 컨벤션센터호텔과 2000억 원이 투자되는 12만 평 규모의 중앙공원 착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 부동산펀드는 이번 공사에 3억50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송도 국제업무단지의 업무 및 상업시설 개발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65층 높이의 NEATT(사진 )는 1~33층에는 상업시설, 34~64층은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65층은 서해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전망대. NEATT는 세계적인 디자인 기업 KPF(Kohn Pederson Fox Associates PC)가 설계하고 대우건설과 포스코 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았으며 2009년 부분 완공 예정이다.

송도 컨벤션센터호텔은 약 1만7000평 면적에 지하 3층 지상 25층 규모로 지어진다. 322개 객실과 레스토랑, 헬스클럽, 비즈니스센터, 컨퍼런스 룸 등이 들어선다. 운영은 스타우드 호텔 앤 리조트가 맡았으며 2010년 완공 예정이다.

약 12만 평에 2000억 원이 투입돼 개발되는 중앙공원에는 박물관과 생태관이 들어서고, 인도교와 보행로, 조각·예술작품이 설치된다. 시공은 포스코건설이며, 2009년 완공 예정이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서 권오규 경제부총리는 “송도국제도시는 컨벤션센터, 국제학교 착공에 이어 동북아트레이드타워가 착공됨으로써 개발사업이 가속화 되고 있어, 머지 않아 동북아 공동 번영의 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안상수 인천시장은 “오늘을 계기로, 외국인 투자유치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며, 인천의 발전과 경제자유구역의 성공적 개발을 위해서는 인천시민과 기업인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모건스탠리 부동산 펀드의 크리스토퍼 니하우스(Christopher Niehaus) 부회장은 “동북아트레이드타워는 송도국제도시를 동북아 경제 허브로 개발하기 위한 핵심요소”라고 말했다.

스탠 게일(Stanley C.Gale) 게일인터내셔널 회장은 “이번 착공식은 송도가 국제도시로써 해외투자유치를 가속화하는 동시에, 대한민국이 동북아 경제 허브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모습을 갖춰 나가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존 하인즈(John B. Hynes III) 게일 인터내셔널 대표는 “동북아트레이드타워, 컨벤션센터호텔, 중앙공원의 착공은 송도국제도시 개발의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