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에스티씨 라이프(www.stclife.com, 대표 이계호)가 지난 1월 31일 발표한 전환사채 전환청구권 행사 공시에 대한 정정공시를 발표했다.
이번 정정공시는 미국 투자기업인 DKR오아시스 매니지먼트 컴퍼니의 총 250만달러 규모의 전환사채 전환청구권 행사 일자를 기존에 공시된 31일에서 30일로 정정하는 내용이다.
지난달 11일 에스티씨라이프가 유상증자를 발표한 상황에서 DKR오아시스의 전환사채 전환청구일이 30일로 정정되는 것은 큰 의미를 지닌다. 국내 투자자가 유상증자의 권리주주가 되기 위해서는 권리기준일인 1월 30일의 3거래일전인 1월 26일까지 주식을 보유하여야 하는 반면, 외국인 투자자의 경우에는 권리기준일까지만 주식을 보유하면 유상증자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주주의 자격이 주어진다. 따라서, 정정된 공시에 따라 30일에 전환청구를 접수한 DKR오아시스 매니지먼트 컴퍼니는 에스티씨라이프의 유상증자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주주로서 자격을 가지게 된다.
DKR오아시스가 권리기준 마감일인 30일에 전환사채 전환청구권을 행사한 것이 에스티씨라이프 유상증자에 참여해 적극투자에 나서려는 의도로 해석되면서 이후 행보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에스티씨라이프는 지난 31일에 전환사채 전환청구권 행사로 60만주(지분율 1.07%)가 추가발행된다고 발표했다. 공시된 전환가액은 3,867원이고, 총발행금액은 250만달러로 새로 발행되는 주식은 이번 달 14일에 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