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SK건설(대표이사 유웅석)이 인도네시아에서 1억5000만불 규모의 윤활기유 제조공장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말라카해협 인근, 두마이(Dumai)에 위치한 빼르따미나 제2 정유공장 부지 내에 윤활기유 제조 공장을 신설하고, 기존 공장을 윤활기유 원료에 맞게 개조·증설하는 프로젝트이다. 공사기간은 약 26개월이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하루 9000배럴의 윤활기유가 생산되게 된다.
발주처는 인도네시아 국영 정유회사인 빼르따미나(Pertamina)의 자회사 빼뜨라 니아가(Patra niaga)와 SKEA(SK Energy Asia; SK주식회사 싱가폴 현지법인)와의 합작회사인 빼뜨라 에스케이(Patra-SK)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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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관계자는 “올해 초 발표한 ‘글로벌화’ 전략에 따라, 기존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중동 지역 이외에 동남아시아에서 성과를 거두며 지역 다변화를 이뤄냈다. 기본설계 분야 신규 진출, 윤활기유 제조공장 해외 첫 진출 등 사업 분야의 다변화도 이뤄내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