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올린다 시청은 오는 카니발 기간 동안에 관광객들이나 지역 주민들에게 가장 큰 거부반응을 보이는 행위인 ‘강제 키스’를 막기 위해 경찰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지역 주민들은 물론 경찰들마저 카니발 기간 강제키스 행위에 대해 수년간 항의를 해왔고, 마침내 안드레 바르보자 검찰의 제안에 따라 시청은 경호강화를 결정했다.
까이오 세라핌 변호사는 지난해의 경우 자신의 딸이 4명의 젊은이들에게 둘러싸여 강제 키스를 당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그녀를 붙잡고 키스를 하지 않으면 풀어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고, 그녀는 할 수 없이 4명에게 키스를 해야 했다고 전했다.
루시아나 산또스 시장은 오는 카니발 기간에 군경들과 협력해서 경찰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들은 카니발 기간 동안 강제키스를 비롯한 성추행으로 고려되는 행위들을 통제할 계획이다.
지역 주민들은 카니발 기간 동안 성행위, 마약 남용에 대해 항의했다. 까이오 변호사는 심지어 5년 전에 자신의 집 정원에까지 침범해 성행위를 하는 사람들로 인해 질려버렸다고 말했다.
브라질에서는 삼바 축제 기간이 끝나고 9개월 후인 11월 12월 출산율이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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