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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볼리비아 쇠고기 수입 금지조치

산따 크루스 지역에서 구제역 발생해

유제만 기자 기자  2007.02.01 08: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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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지난 주말 볼리비아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브라질 정부는 볼리비아산 소들과 관련된 상품수입을 전면 금지시켰다고 일간 에스따덩이 보도했다.

구제역은 감염된 동물이나 감염된 물질을 통해, 심지어 바이러스에 감염된 차량이나 사람을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다. 이를 통제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의심의 여지가 있는 동물들을 도살하는 것이다.

구제역은 인간의 건강에는 문제가 없지만 경제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 고미스 데 소우자 연방정부농업관리부장은 볼리비아 소 및 소고기들의 수입 금지 방안은 볼리비아 정부가 산타 크루스 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에 대한 세부 진단사항을 브라질 정부에 공식적으로 전달하기 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산타 크루스 지역에서 발견된 구제역 바이러스는 O형으로, 이는 2005년 브라질 마또 그로소 도 술 지역과 그 이후, 빠라나 지역에서 발생했던 바이러스와 동일한 종류이다.

소우자 부장은 볼리비아 국경지대와 인접한 주들은 긴급히 경계를 강화하도록 경고했다.
이미 마또 그로소 도 술 주에서는 4개의 고정형 통행통제 시설을 설치했고, 위생방어부(Iagro)도 양국 주요 통행로에 4개의 이동성 통제소들을 설치했다.

마또 그로소 도 술은 파라과이와 볼리비아들과는 약 1600킬로 정도 떨어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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