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 가격이 하락하면서 석유조기경보 등급이 ‘경계’에서 ‘주의’ 단계로 낮아졌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달 말 석유부문 조기경보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09 하락한 3.41로 조기경보등급은 경계로 상승한 지 3개월 만에 다시 주의 단계로 복귀했다고 15일 밝혔다.
석유시장 조기경보시스템은 석유 위기와 선행성이 높은 두바이유 가격, OECD 잉여생산능력 등 다수의 변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위기상황을 사전에 경보하는 시스템이다.
조기경보 등급은 지난 1월 시험 가동 이후 7월까지 ‘주의’단계를 유지하다가 8~10월 말 ‘경계’단계로 상승했다.
석유공사는 이밖에 국제금융변수부문의 美 장·단기 이자율 상승 등의 영향도 조기경보지수 하락에 일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