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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지난해 순익 20.7%↑

조윤성 기자 기자  2007.01.26 09: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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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는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0.8% 소폭 감소한 11조7809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5.3% 증가한 1조7472억원, 당기순이익은 20.7% 증가한 1조2458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KT는 이러한 성과가 지난한해 동안 어려운 통신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마켓 리더로서 시장의 과열 경쟁을 지양하고, 외형성장보다는 내실을 다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온 결과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2조9279억원을 기록하였고, 영업이익은 가입자확보를 위한 마케팅비용의 증가와 성과급인식시점의 변경에 따른 인건비 증가 등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3602억원, 1833억원 감소한 760억원을 기록하였다.

당기순이익은 보유 유가증권 처분에 따른 영업외이익 발생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69.6% 증가한 1764억원을 달성했다.
 
KT 권행민 재무실장은 이날 컨퍼런스콜을 통해 “2007년은 본격성장을 위한 준비의 해로 삼겠다”고 했다. 또한, “미래 KT의 cash cow역할을 할 핵심사업이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조기에 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T는 지난해말 주당 2000원의 연말배당을 발표한 데 이어 이날 공시를 통해 2007년 중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매입소각 계획을 발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