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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화가, 인터넷으로 만난다

박광선 기자 기자  2007.01.26 09: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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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많은 사람들이 그림을 구입하지만 그 작품을 이해하고 사는 사람은 드물다. 고작해야 화가에 대한 간단한 약력이나 큐레이터가 제공하는 갖은 미사어구, 철학적용어, 이해되는 않는 말만 듣고 작품을 구입하고 투자를 하고 있다. 더 심하게는 비싸게 팔린 화가 작품이면 묻지마식 투자까지 하고 있다.
   

화가와 구입자는 격리되어 있는 형국이다. 최근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포털아트에서 제공하는 “ 유명화가가 직접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는 인터넷 방송을 제공하기 시작해,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포털아트 김범훈 대표는 “지금까지 화가와 구입자는 격리되어 있고, 그 사이에 화랑과 일명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끼여서는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 철학적용어, 갖은 미사어구, 형용사를 덧칠하여 화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까지 왜곡시키고 그림 가격만 끌어 올려리고 있다” 고 말했다.

따라서 포털아트에서는 “국민훈장을 수상한 화가, 대한민국 미술대전 대상, 우수상, 특선화가, 대학교수 등 29명의 유명화가 작품을 공급 받아 경매에 붙힌 결과 화랑가격의 10-30%에 전부가 낙찰되었다.” 며 “ 매달 30분 이상의 유명화가를 초청,  누구나 유명화가 작품을 구입 감상할 수도 있고, 유명화가 그림에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프랑스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미국에서도 많은 전시회를 가지 이우채 (교수, 박사) 화백,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일본 진전 대상을 수상한 김계환 화백, 현대문화센터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최영숙 화백, 일본쌍수회(동경도미술관) 은상, 금상을 수상한 정지권 화백 등 국내 유명화가 분들이 직접 경매에 출품되는 작품의 창작과정, 작품이 나타내고자 하는 의미를 포털아트를 통하여 자세히 쉽게 설명하고 있다.

김대표는 “ 실제로 화가분들은 이해되지 않는 미사어구로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지 않고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반응이 매우 좋다.” 며 “ 더 많은 화가분들이 자신의 작품을 직접 모든 분들에게 설명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나가겠다.” 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정말 놀라운 일은 오래 전에 창작한 작품에 대한 작품명에서부터 언제 어떻게 어디에서 창작했는지, 그 당시에 어떠한 생각으로 창작했는지를 유명화가 분들은 전부 기억하고 있다.” 며 “ 화가분들은 작품을 창작한 시대 상황, 자신의 삶, 생활 부분까지도 자세히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반응들이 좋다.” 고 밝혔다

특히  인터넷에서  누구나 작품에 대한 화가 설명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구입자가 다른 사람에게 선물을 하거나 판매를 할 때, 위작시비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고, 많은 설명이 필요 없고, 작품 가치도 더 높아진다고.

포털아트는 또한, 국내 유명화가 작품을 경매에 붙이면서 작품을 배경으로 한 화가 사진을 첨부하는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하고 있다.

김대표는 “ 얼마 전에도 원로화가분이 모 경매에 출품된 작품을 자기 작품이 아니라고 하는 문제가 발생한 일이 있다.” 며 “ 그 작품이 위작이든 아니든 관계없이, 포털아트와 같이 ‘작품을 배경으로 하는 화가분 사진’을 제공해 왔다며 이러한 문제는 근본적으로 발생할 수가 없다며 구입하시는 분들이 안심하고 작품들을 구입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해결책을 강구하고 있다.” 밝혔다.

사진

이우채(박사 교수) 화백 과 그의 작품 “복사꽃-길(10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