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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L, 부산항 멀티내셔널 게이트웨이 '오픈'

약 7억원 규모, 다이렉트 LCL 서비스 최대 7일 단축 가능해

김병호 기자 기자  2012.08.23 1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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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세계 최대 물류기업 도이치포스트 DHL(DP DHL)의 항공·해운 화물 사업부인 DHL 글로벌 포워딩이 한국의 대표적인 항구도시 부산에 8번째 글로벌 멀티내셔널 게이트웨이(Global Multinational Gateway)를 오픈했다.

DHL은 지난 22일 부산항에 머리내셔널 게이트 웨이를 오픈하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빠르고 먼저 찾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란 포부를 밝혔다.

또한 DHL 글로벌 포워딩은 이번 게이트웨이를 통해 기존에 제공하고 있는 13개 서비스에서 추가로 13개 새로운 비용 절감형 LCL(소량 화물, 컨테이너하나를 다채우지 못하는 화주들을 위한 화물) 서비스를 선보인다. 고객들은 DHL이 자체적으로 운영·관리하는 이 시설을 통해 세계적으로 가장 분주한 무역 노선을 오가는 화물에 대한 완벽한 가시성을 확보하고, 최대 일주일의 운송시간 단축 혜택을 누릴 전망이다.

   
DHL 글로벌 포워딩은 부산 멀티내셔널 게이트웨이(Busan Multinational Gateway) 오픈을 기념해 23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왼쪽 DHL 글로벌 포워딩 수석 부사장 마크 마이어, DHL 글로벌 포워딩 아시아 태평양 지역 CEO 켈빈 룽(Kelvin Leung), DHL 글로벌 포워딩 코리아 송석표 대표).

DHL 글로벌 포워딩 아시아 태평양 지역 CEO 켈빈 룽 (Kelvin Leung)은 "일본과 중국 사이에 자리하고 있는 부산은 북아시아에서 미주 대륙으로 운송되는 화물의 가장 이상적인 환적 지점"이라며 "부산에 DHL의 8번째 글로벌 게이트웨이를 완공해 지리적 이점을 살리고, 잠재성을 선점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13개 신규 서비스에서 나아가 향후 1년 동안 한국에서 20개의 새로운 다이렉트 LCL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 전했다.

트랜스포트 인텔리전스 리포트에 따르면 아시아와 북미 사이의 무역이 2013년에는 5%, 2014년에는 5% 이상 성장할 것이라 분석한 바 있다.

DHL은 LCL 분야의 세계적인 선두기업으로 국내외를 아우르는 게이트웨이를 토대로 견고한 자체 LCL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체 물량의 97% 이상을 회사 내에서 자체적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자체 시스템과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는 화물의 속도, 정확성, 비용 효율성, 안정성 등은 더욱 높다고 평가된다.

DHL 글로벌 포워딩 코리아 송석표 대표는 "이번 13개의 신규 LCL 서비스는 중국의 대련, 신강, 칭다오, 일본의 하카타, 한국의 부산 등 5개의 북아시아 지역에서 운송되는 화물을 통합 관리한다"며 "통합된 화물들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 콜롬비아, 칠레, 브라질, 에콰도르, 아르헨티나 등 8개 국가로 운송된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새로운 게이트웨이의 오픈으로 DHL은 고객들에게 더 많은 무역 기회를 제공하고, 고객들은 안심하고 화물 운송을 맡길 수 있게 됐다"며 "DHL 글로벌 포워딩 코리아는 처음부터 끝까지 LCL 서비스를 자체 운영·관리하는 한국 최초의 물류 기업 중 하나로 화물에 대한 완전한 가시성을 보장한다"고 전했다.

DHL이 50만유로(약 7억원)를 투자해 완공한 부산 글로벌 멀티내셔널 게이트웨이는 일본, 한국, 중국 고객들이 운송 시간을 단축하고, 미주 대륙에 위치한 고객 및 파트너들과 더 좋은 관계를 구축해 나갈 핵심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부산에 멀티내셔널 게이트웨이를 설치하기 전에는 홍콩 멀티내셔널 게이트웨이를 경유했지만, 부산 게이트웨이 오픈을 통해 일본과 중국에서 한국으로 이어지는 이동 거리 및 한국 내 화물 운송 시간은 더욱 단축될 예정이다. 또한 이는 고객들에게 이산화탄소를 절감시킬 수 있는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솔루션을 자연히 제공하는 것과 같다.

DHL 글로벌 포워딩 LCL 부문 마크 마이어(Marc Meier) 수석 부사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물류 업계는 향후 3년 동안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며 "통합과 자유무역협정이 늘어남에 따라 고객들은 간결하고, 빠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춘 기업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DHL은 적재적소에 전략적으로 위치하고 있는 멀티내셔널 게이트웨이를 통해 고객에게 업계 최고의 통합 서비스, 배송물의 완벽한 가시성 등을 바탕으로 전세계 네트워크에 신속하고 유연한 접근성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DHL 글로벌 포워딩은 아시아 태평양 4개 지역(홍콩, 부산, 싱가폴, 콜롬보), 유럽 3개 지역(브레멘, 앤트워프, 코페르), 미주 1개 지역(LA)에서 총 8개의 글로벌 게이트웨이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