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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글로벌소싱 전담 물류센터 건립

26일 한국컨테이너 부두공단과 MOU(전략적 제휴) 체결

김소연 기자 기자  2007.01.25 10: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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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홈플러스가 국내 최대규모의 물류센터인 목천(드라이 )과 함안(신선)에 이어 광양항에 500억규모의 글로벌 소싱 전담 물류센터를 추가로 건립한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대표이사 이승한)는 한국컨테이너 부두공단(이사장 정이기)과 26일(금) 광양항 배후 물류 단지 내에 대형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MOU(전략적 제휴)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이번 체결로 광양항 배후 단지 내에 5만평 부지에 건평 2만여평 규모에 500억 이상을 투자해 국내 최초 글로벌 소싱 전담 물류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광양항은 우리나라 항만컨테이너 화물의 제2의 관문항으로 설립된 이래 5년만에 95%라는 경이적인 성장세를 기록해 차세대 동북아 물류 허브로 주목 받고 있으며 현재 한국컨테이너 부두공단이 항만 활성화를 위해 광양항 배후단지를 2011년까지 총 112만평 규모로 개발 중에 있다.

홈플러스는 이번 제휴로 안정적인 국제 물류망의 확보와 리드 타임 단축, 글로벌 소싱의 다변화 등 물류 경쟁력 강화 및 국내 항만사업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이번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제품 발주에서부터 매장 진열까지 이르는 리드 타임(Lead Time)이 1/3 이상 단축되어 중국 직소싱 상품을 평균 2~3일 정도면 매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된다.

또한 홈플러스는 현재 중국 외 동남아(베트남, 방글라데시), 유럽(영국 등)등으로 늘어나고 있는 글로벌 소싱처의 다변화에 대응하는 중장기적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홈플러스는 광양항 물류센터를 테스코 그룹사간의 글로벌소싱 협업을 통해 국내에서 생산된 상품을 전세계 테스코 매장으로 수출하는 전진기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