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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 투자전략 Brief

프라임경제 기자  2007.01.25 09: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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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lobal Investing: 해외투자 시대의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

 

정부는 최근 펀드의 해외투자 양도차익 비과세와 해외 자산운용사 펀드의 국내판매 규제 완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해외투자 활성화 방안’을 발표. 그러나 우리나라의 해외투자펀드는 2006년 말 기준 245,484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무려 192% 증가, 해외투자는 이미 자산운용시장의 확고한 대세로 자리잡음

 

하지만 시가총액대비 해외지분증권투자의 비중은 아직 5%도 되지 않아, 미국의 18%에 비하면 해외투자비중이 높지 않음. 미국이 지난 수년간 경상수지적자의 상당 부분을 해외주식투자로부터의 자본차익으로 보전한데 반해, 우리나라의 대외자산은 대부분 채권, 외국인의 국내증권투자는 주식으로 되어 있어 우리는 경상수지흑자의 대부분을 자본손실로 상쇄당함. 해외주식(펀드)투자의 확대는 국가 차원에서의 자산배분포트폴리오의 균형을 맞춘다는 의미에서도 중요

 

기본적 분석지표와, 위험회피계수를 이용한 분석결과 이머징마켓이 선진시장 대비 반드시 매력적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려움. 이머징마켓의 성장성은 좀더 주의 깊게 검토할 필요가 있고, 특히 주가 조정기의 투자위험은 이머징마켓이 훨씬 크다는 것도 유의해야 함

 

MSCI에서 글로벌마켓 대비 이머징마켓 비중이 7.8%에 불과한데 비해 우리나라 해외투자펀드 중 이머징마켓 비중은 67.3%로 마켓 비중의 거의 9배에 이르고 있음. 꼭 이머징마켓의 전망이 나빠서가 아니라 위험분산의 차원에서도 투자의 지역적 편중은 해소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