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결혼생활을 시끄럽게 혹은 결별로 가게 하는 불륜.
최근 들어 TV 드라마를 보면 불륜, 미혼모, 삼각 · 사각관계 등의 자극적인 소재가 등장한다.
과연, 일상생활에서 불륜의 유혹을 느껴본 사람들은 얼마나 있을까?
재혼정보회사 두리모아가 재혼대상자 505명(남자 271명, 여자 234명)을 대상으로 ‘불륜의 유혹에 흔들린 적이 있는가?’ 란 질문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남성은 72.32%(196명), 여성은 67.09%(157명)의 응답자가 흔들린 적이 있다고 답했다.
‘흔들린 적이 있다’고 대답한 남성회원에게 그 대상을 물어본 결과 ‘직장동료’(48.98%), ‘친구나 후배’(31.63%), ‘결혼 전 애인’(10.71%)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여성회원은 ‘친구나 후배’(45.22%), ‘결혼 전 애인’(35.67%), ‘직장동료’(12.10%) 등의 순으로 답해 그 대상에 대한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두리모아 조미연 팀장은 “여성보다 사회활동이 많은 남성의 경우 직장동료를, 여성의 경우 가까운 친구나 후배에게 흔들린 적이 있다고 답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불륜의 유혹에 흔들린 적이 있다고 답했지만 TV나 영화에서처럼 심각한 상황에 이르진 않으니 지나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반대로 ‘흔들린 적이 없다’고 대답한 응답자들은 ‘양심의 가책’, ‘배우자와의 믿음’을 그 이유로 꼽았다.
이 설문은 1월 8일부터 1월 19일까지 두리모아 가입회원을 대상으로 전화와 인터넷 설문을 통해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