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건설교통부는 인천공항에 중국 출발 환적화물을 유치해 허브화를 촉진하고 국제물류체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한·중간에 트럭복합일관수송체계(RFS)를 새로 구축한다고 24일 밝혔다.
RFS(Road Feeder Service)란 타지역 공·항만의 화물을 트럭을 통해 공항까지 운반한 후 항공기로 환적해 목적지 공항까지 수송하는 서비스로, 건교부가 지난해 12월말 청도공항-인천공항 구간에 대한 RFS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기존 해상-항공, 항공-항공 연계운송보다 시간·비용에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RFS 체계가 정착될 경우 국내 물류기업의 노력여하에 따라 중국내의 육상-항공 환적화물을 인천공항으로 유치하는 것이 본격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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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 관계자는 “앞으로 중국정부와 화물차의 상호 운행방안에 대해 협의해 RFS 체계를 발전시켜나갈 것”이라며, “최종적으로는 한·중간 전면적인 트럭복합일관수송체계 구축을 추진해 한·중 물류시장의 통합을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건교부는 물류업체·화주기업을 대상으로 RFS 시범사업 실시 결과 및 평가 설명회를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삼성동 무역센터 5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