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양사(대표이사 김윤 회장)와 CJ주식회사(대표이사 김진수 사장)는 1월24일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폐암, 유방암 허가를 받은 항암제 ‘제넥솔PM주’의 국내독점 판매에 대한 조인식을 갖고 2월 초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양사와 CJ의 전략적 제휴는 ‘제넥솔주’ 판매실적이 2001년 이후 지속적 으로 상승해 2006년 108억의 매출을 달성했고 발매 후 누적 판매액이 300억원을 넘어 그동안 수입대체 효과 및 500억원 이상의 보험재정 절감 효과를 가져왔다.
‘제넥솔PM주’는 폴리머릭 미셀(PM) 기술을 적용해 기존 파클리탁셀주사제의 가용화제인 크레모퍼(Cremophor)를 무독성 고분자인 ‘메톡시 폴리에틸렌글리콜-폴리(D, L-락타이드)’로 대체한 제품이다.
기존 파클리탁셀 항암제의 심각한 과민반응과 독성을 줄였으며 이로 인해 파클리탁셀의 고용량 투여가 가능해졌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 실시한 2상 임상 시험결과에서 우수한 항 종양효과를 보였다.(유방암은 국립암센터 외 7개 병원에서 2상 임상시험 / 폐암은 서울대병원 외 6개 병원에서 2상 임상시험 완료)
현재 ‘제넥솔PM주’는 고용량 투여가 가능한 파클리탁셀 개량신약(뉴 제너레이션) 중에서 지난해 미국에서 출시된 ‘아브락산주’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출시되는 제품이다. (‘아브락산주’의 경우 지난해 미국에서만 1억 5천만불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제넥솔PM주’는 지난해 12월 ‘2006 보건산업기술대전’에서 독자적인 약물전달기술인 고분자 미셀(Polymeric Micelle)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항암제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삼양사는 연구개발성과활용촉진 우수기관으로 선정,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상패를 받았다.
‘제넥솔PM주’는 2002년 미국FDA에서 임상시험승인을 받아 미국내 15개 병원에서 췌장암을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미국뿐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사진설명> CJ의 손경오 부사장(왼쪽)과 삼양사 이동호 부사장(오른쪽)이 계약서를 교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