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텔레콤은 24일 지난해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액 10조6510억원, 영업이익 2조5844억원, 당기순이익 1조446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속적인 가입자 증가와 무선인터넷 상품력 향상에 따른 ARPU(가입자당매출)상승에 기인하여 발신번호표시서비스(CID)의 무료화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4.8% 증가한 10조651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6% 하락한 2조5844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퇴직금 제도 변경 등에 의한 영업외비용의 증가로 전년대비 22.7% 하락한 1조4466억원을 기록했다.
무선인터넷 매출액은 2조7343억원으로 전년대비 11.2% 증가했다.
이는 접속료를 제외한 매출액의 28.5%를 차지하는 것으로, 멜론과 모바일 싸이월드 등 콘텐츠 상품력이 더욱 강화되고 데이터 정액 요금제 가입자 증가로 무선인터넷 이용이 활성화 된데 따른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마케팅비용은 지난 3월부터 적용된 보조금 제도 도입에 따른 영업비용증가로 전년 대비 25% 증가한 2조1878억원이 집행돼 전체 매출액 대비 20.5%를 차지했다.
SK텔레콤의 2006년 누계 가입자 수는 2027만명으로 전년 대비 74만명이 증가했으며 ARPU 는 무선인터넷 이용 증가와 접속료 조정으로 인한 매출증가로 등으로 4만4599원을 기록, 전년대비 432원 증가했다.
월평균통화량은 201분으로 전년도 197분 대비 4분 증가하는 등 가입자 기반의 각종 지수들이 호조를 보여 SK텔레콤 지속성장의 발판이 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2조7598억원, 영업이익 5389억원, 당기순이익 2793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