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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3명중 1명, 1년 이내 퇴사

김훈기 기자 기자  2007.01.24 10: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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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지난해 채용된 신입사원 3명 중 1명은 입사 1년도 채 안돼서 회사를 그만 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지난 1월4일부터 15일까지 국내외 기업 855곳을 대상으로 ‘신입사원 퇴직률’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지난해 채용한 신입사원 중 입사 후 1년 이내에 퇴사한 직원의 비율은 평균 30.1%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1년이 안돼서 퇴사한 ‘초단기 퇴직자’의 비율을 조사한 결과, 평균 30.1%였는데, 중소기업의 평균 퇴사율이 31.7%로 다른 기업에 비해 높았다. 이외에 △외국계 기업이 29.4% △벤처기업은 28.8% △대기업이 13.3%였다. 중소기업(31.7%)의 1년 이내 퇴직한 신입직 비율은 대기업에 (13.3%)에 비해 18.4%포인트나 높았는데, 그만큼 중소기업에 취업한 신입사원들의 정착률이 낮음을 보여주고 있었다. 

퇴사 시기는 ‘입사 후 3개월 이내’가 34.6%로 가장 많았고, 5개월 이내(23.0%), 9개월 이내(18.0%) 등이 뒤를 이었다.   

조사대상 기업 인사담당자들에 따르면 퇴직 사유 1위는 ‘직무가 적성에 맞지 않기 때문(29.7%)’이였다. 다음으로는 인내심과 참을성이 부족해서(24.6%), 조직에 적응을 하지 못해서(23.1%), 연봉수준이 낮아서(9.4%), 업무과중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해(5.3%), 상사·동료 등 인간관계에 문제가 생겨서(5.3%)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