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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정초등학교 학생의 한국화 작품. 소나무가 푸르른 기운을 내품고 있다. | ||
[프라임경제] 광주시내 한 초등학교가 한국화를 테마교육프로그램으로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학교는 광주 북구 소재 삼정초등학교.
삼정초등학교(교장 박현도)는 도심 공동화로 인해 학생들이 문화적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점을 고려, 올해부터 '돌아오는 도심학교 신나는 테마교육활동'으로 한국화를 그려내는 아름다운 세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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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화를 배우고 있는 산정초 학생들. | ||
삼정초교는 올 3월 준비기간을 거쳐 4월부터 학생 30명, 학부모 2명을 대상으로 매주 화·목·토요일에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특히 학년별 발달단계에 맞춰 저학년반 고학년반으로 나눠 교육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하순 학교에서 작은 전시회도 가질 예정이다.
박 교장은 "학생들이 문화혜택을 많이 받을 수 없는데다 최근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낮아지고 있어 한국화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며 "많은 학생들이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