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세계그룹 종합식품유통기업인 신세계푸드는 약 270억원을 들인 충북 음성군 원남산업단지 내 ‘음성식품가공센터’ 조성 1단계 공사가 마무리, 3일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건립된 건축면적 1만3000㎡ 규모 식품가공센터는 월 12만 박스의 생과일을 숙성하는 ‘후숙(後熟)센터’(약 4000㎡)와 과일을 손질해 재포장하는 ‘소분(小分)센터’ (약 1650㎡) 등 최첨단 시설이 들어섰다.
과일 후숙센터의 경우 신세계푸드가 독자 개발한 세계 최고 수준의 과일숙성 시스템이 도입됐다. 이를 통해 바람, 온도, 습도가 자동 제어돼 단시간에 과일의 맛과 품질이 최적의 상태가 되도록 숙성시킨다.
2013년 완공되는 2단계 사업에는 300억원 가량이 추가 투입된다. 신세계푸드 식품연구개발(R&D)센터, 소스 생산공장, 청과∙수산물 가공공장 등이 추가 건립될 예정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2단계 사업은 일본의 대표적 식품회사인 ‘아지노모토(味の素) 엔지니어링’의 컨설팅을 받고 있다”며 “이를 통해 음성식품가공센터를 국내 최고의 종합 식품가공센터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