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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즐기는 ‘지중해식’ 휴가나기

호텔업계, 휴가철 맞아 다양한 ‘지중해 요리’로 고객 몰이 나서

백혜정 기자 기자  2012.07.31 18: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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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해외 여름 피서지로 잘 알려진 지중해는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요리로 유명하다. 최근 1급 호텔업계에서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국내에서도 즐길 수 있는 지중해 음식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이번 여름은 호텔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낭만적이면서도 이국적인 여유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웨스틴조선호텔 뷔페 아리아는 '프랑스 남부 가정식'을 선보인다.
서울웨스틴조선호텔 뷔페 아리아에선 8월1일부터 7일까지 ‘프랑스 남부 가정식’을 선보인다. 이 요리는 소금으로 간을 하고, 허브를 사용해 향을 살려주는 등 지중해 영향을 받으며 발전했다.

이번에 소개될 메뉴로는 △왜오징어에 마늘, 토마토 속을 채운 앙꼬르네 파르시스 알라 프로방살(Encornets Farcis a la Provencale) △수탉을 포도주에 조린 꼬꼬뱅(Coq au Vin) △아귀와 야채를 볶아 만든 라따뚜이(Ratatouille) △다진 소고기에 으깬 감자를 얹은 에시 파망티에(Hachis Parmentier) △해산물육수를 넣고 얼큰하게 끓여낸 부야베스(Bouillabaisse) 등 10종으로 구성됐다.

   
리츠칼튼서울 더 가든에선 '지중해식 해산물 바비큐'를 맛볼 수 있다.
리츠칼튼서울 더 가든에선 8월2일부터 31일까지 ‘지중해식 해산물 바비큐’를 맛볼 수 있다. 야외정원에서 펼쳐지는 식사는 촛불로 낭만을 더하고, 꽃과 녹음이 우거진 지중해의 풍미를  한껏 느끼게 해준다.

디너뷔페에선 △마늘향을 살린 그릴 왕새우 △다임 향의 킹크랩 찜 △복숭아 쳐트니를 곁들인 양갈비 스테이크 등 약 40여종이다. 매주 금요일엔 셰프 스페셜 통돼지 바비큐가 제공된다. 바비큐 코스메뉴로는 △그릴 랍스터 △소금과 후추, 올리브 오일로 구워낸 연어구이 △화이트와인으로 향을 가미한 스네일 롤 등이 있다.

   
밀레니엄서울힐튼 일폰테는 '이태리식 가지요리 특선'을 준비했다.
밀레니엄서울힐튼 이태리식당 일폰테(IL Ponte)에선 8월 한달간 ‘이태리식 가지요리 특선’을 준비했다. 가지는 90%가 수분으로 구성돼 여름철에 먹으면 이롭다. 이번 특선에는 △모짜렐라 치즈로 속을 채운 가지 튀김 △고추를 곁들인 가지 스프 △가지 라자냐 △가지와 올리브 오일을 곁들인 양고기 구이 △토마토소스로 맛을 낸 농어 튀김 등이 있다.

이 밖에도 호텔업계에선 여름나기 행사가 다양하게 진행된다.

임페리얼팰리스서울은 여름기간 동안 ‘쿨 서머 칵테일 이벤트’를 준비했다. 작년과 올해 미도리 뉴 레시피 세미나&바텐더 콘테스트 1위를 수상한 최규삼 바텐더가 여름에 마시면 좋은 칵테일을 소개한다.

칵테일 메뉴로는 최 바텐더의 수상작인 프레쉬 브리즈(Fresh Breeze)와 데이즈 오브 헤븐(Days of Heaven)가 있다. 애플 마티니, 라즈베리, 파인애플, 라임을 넣은 모히또, 분자 칵테일 등도 경험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9시 이전 방문고객은 무료 시음도 가능하다.

하얏트리젠시제주는 진정한 휴식을 찾는 이들을 위해 ‘서머 스파 프로모션’을 8월 말까지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하반신과 등 중 하나를 선택하는 ‘토탈쿨링(Total Cooling)’과 피부에 수분과 영양 발란스를 맞춰주는 ‘서머 스웨디쉬 패키지(Summer Swedsh Package)’ 등 2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