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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해양기구 우리정부에 감사

해경 17개국 “항만 및 연안경비” 연수 보답

김세린 기자 기자  2005.12.15 11: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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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 e-사상계] 지난 11월 21일부터 12월 2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제24차 국제해사기구(IMO) 총회에 우리측 대표단으로 참석하고 돌아온 한국선급 정부대행업무팀장 장승안씨가 해양경찰청에 뜻밖의 반가운 소식을 알려왔다.

다름 아닌 IMO 총회에 참석한 앙골라, 가나 등 중서부 아프리카 지역 대표들이 기조연설 중 한국 해양경찰청이 주관한 “항만 및 연안경비 소개” 연수 프로그램에 깊은 감동을 받았고, 이 기회를 빌어 대한민국 정부와 한국 해양경찰에 감사를 표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던 것이다.

이 후에도 본회의장과 기술위원회에서도 MOWCA(중서부 아프리카 해양기구) 사무국 직원들의 우리 정부의 기술협력사업에 대한 감사표시를 여러 번 하여 우리나라의 국력 신장과 개발도상국가들에 대한 기술협력사업의 실효성을 실감했고 향후에도 이와 유사한 사업 전개 필요성을 느꼈다는 것이다

해양경찰청(청장 이승재)은 금년 4월 23일부터 5월 10일까지 18일간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나이지리아, 콩고, 코트디부아르 등 중서부 아프리카 17개국 소속 해양관련 고위급 공무원단으로 구성된 MOWCA(Maritime Organization for West and Central Africa, 중서부 아프리카 해양기구) 회원 28명을 초청 "항만 및 연안경비 소개" 라는 프로그램 제목으로 한국해양경찰의 최근 혁신사례를 소개하고 해상경비  등 선진화된 해양경찰업무 시스템과, 항만 운영 체계 그리고 박춘호 교수를 비롯한 해양 분야 저명인사 초빙 등 체계적인 교육을 통하여 그들로 하여금 아낌없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해양경찰청은 아프리카와 동남아 등 제3세계 국가와의 실질적인 교류사업이 국제사회에서의 한국의 위상과 대양으로 진출하는 한국 선박의 안전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여 앞으로도 이들 국가 해양 관계자 초청 연수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