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GS칼텍스 여수공장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17년째 진행하고 있는 장학금 지원 활동이 미담으로 퍼지고 있다.
GS칼텍스에 따르면 28일 오후 3시 칼텍스 여수공장 홍보상황실에서 제17회 GS칼텍스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지역 중.고.대학생 380명에게 3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GS칼텍스 생산본부장 전상호 사장과 김국진 노조위원장 등 회사 관계자를 비롯해 전남대 조길환 부총장, 여수교육지원청 장재익 교육장, 각급학교 교사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중학생(214명) 연간 25만원, 고등학생(150명) 연간 100만원에서 150만원, 대학생(16명)은 학기당 25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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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칼텍스 여수공장이 28일 지역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 ||
이들 장학생은 여수교육지원청과 여수수협의 추천을 통해 상위 4% 이내의 성적우수 학생들과 가정형편을 고려해 선정됐다. 대학생은 신입생의 경우 수능성적 상위권 학생, 재학생은 전 학기 평균 학점 4.0 이상 학생 중에서 선발됐다.
GS칼텍스는 1996년 여수 흥국체육관에서 375명의 학생들에게 첫 장학금을 지급한 이후 매년 약 3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까지 GS칼텍스 장학생에 선정된 학생들은 중학생 3928명, 고교생 2459명, 대학생 571명 등 모두 7000여명이며 이들에게 수여된 장학금은 모두 51억원에 달한다.
GS칼텍스 관계자는 “회사는 유럽발 재정위기 등으로 인한 수익성 감소에 대처하기 위해 긴축 경영을 하고 있지만, 미래의 주역인 인재 육성 사업을 위한 노력은 멈출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