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네이버(NHN㈜ 대표 최휘영)는 업계 최초로 이용자 위치에 따라 최적의 검색결과를 보여주는 ‘네이버 근처검색’ 을 선보이고, 지역정보 검색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네이버 근처검색’이란 지역정보 관련 검색어 입력 시 자동으로 이용자 인근 지역의 검색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네이버는 인터넷에 접속하기 위해 컴퓨터와 연결되는 회선의 정보가 컴퓨터마다 다른 값을 갖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용자 컴퓨터의 위치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보검색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중소규모 업체들의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인근지역내의 병원정보를 검색하려면 지금까지는 ‘서초구 치과’, ‘동작구 한의원’ 등 지역과 업종을 동시에 입력해야 했지만, 근처검색 서비스의 도입으로 ‘치과’, ‘한의원’만 입력하면 이용자의 접속 위치를 전국 구,군 단위로 파악해 이용자 인근지역의 해당되는 정보를 빠르게 찾을 수 있게 됐다.
특히, 네이버 지역검색을 통해 지역정보를 검색할 경우에는 이용자가 직접 이동할 수 있는 지도에 지역정보가 표시되고 이용자 평가, 유사업종 검색리스트까지 검색할 수 있어 더욱 자세한 정보확인이 가능해졌다.
NHN 여민수 e-Biz본부장은 “컴퓨터의 접속위치 정보를 활용하면 검색 이용자를 지역별로 세분화하여 타겟팅된 맞춤 광고를 노출할 수 있다”며 “지역에 기반을 둔 중소규모 업체도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인터넷 광고를 집행할 수 있어, 지역광고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근처검색’은 현재 국내 인터넷 접속자의 약 65%가 이용할 수 있고, 네이버는 인터넷 회선사업자(ISP)와의 지속적인 제휴를 통해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