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9월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분양가상한제와, 수도권 전역과 지방 투기과열지구 민간택지 분양원가 공개 결정 이후, 청약 계획에 빨간불이 켜졌다.
분양가가 싸질 수도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컸었지만, 민간택지도 채권입찰제 적용을 받아 시세차익을 환수당하게 되었고, 예기치 않던 가점제까지 실시되어 청약계획에 복병을 만난 셈이 돼버렸기 때문이다.
채권매입상한액이 주변시세의 80%로 하향 조정된 이점도 있지만, 수도권은 전매제한 기한이 공공택지 25.7평 이하는 10년, 초과 7년으로, 민간택지 25.7평 이하는 7년, 초과는 5년으로 정해지면서 환금성이 반감되었다. 민간택지내 85㎡초과 민영주택에도 가점제가 적용되면서 엎친데 덮친 격이 되 버린것.
16일 내집마련정보사(www.yesapt.com)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중대형 평형에 청약 가능한 전국 청약예금 1순위자는 지난해 11월기준으로 각각 49만6002명(102㎡초과~135㎡이하), 21만7904명(135㎡초과)으로 모두 71만3900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기·인천 수도권 1순위자는 각각 40만3786명, 17만6255명이었다.
◆중대형 청약예금 가입자 청약전략
중대형평형에 청약을 계획하고 있는 40~50대 청약예금 가입자라면, 상반기에 쏟아져 나올 유망 분양물량에 관심을 두는 것이 좋다.
청약예금 중대형평형 가입자는, 공공택지의 채권매입상한액이 주변시세의 90%에서 80%로 낮아지기는 하나, 가점제(부양가족수·무주택기간·통장가입기간)는 물론 민간택지 중대형평형까지 가점제가 도입된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무주택자나 부양가족이 많은 가점에 유리한 이들은 청약을 서두를 필요가 없지만, 가점에 불리한 사람은 9월 이전 분양시장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 그러나 9월 이후 가점제가 도입되더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중대형평형 예금가입자는 1주택 이상을 가진 유주택자가 많고, 무주택기간보다는 부양가족 가점과 가중치가 높으므로, 부양가족이나 통장가입기간에서 가점을 더 받을 경우 유주택자일지라도 크게 신경 쓸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분양가 상한제·원가공개를 하더라도 채권입찰제 시행으로 분양가 인하혜택이 크지 않고, 중심상업지구에 지어지는 주상복합은 주변시세가 높은 편이라 오히려 분양가 부담이 커질 수도 있는데다 중대형평형은 중소형에 비해 청약과열이나 경쟁률이 높지 않기 때문이다.
 |
||
△중구 회현동 쌍용건설
중구 회현동2가 18-1번지 일대에 쌍용건설이 남산아래 33층의 고급주상복합 23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LG CNS빌딩 옆 용지에 들어서는 것으로 33층 2개동 53,59,61,65평형은 각각 58가구씩 구성되어 있고 84,92평형은 팬트하우스로 2세대 씩 구성되어 있다.
입주는 2009년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다. 남산 조망이 가능한데다 도심 각종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고 중대형평형으로 구성된 것이 강점이다. 명동과 신세계백화점, 남대문시장 등 주변에 서울 최고의 상권이 자리잡고 있다. 광화문 도심도 가까워 세종문화회관, 경복궁, 덕수궁 등에서 문화생활이 가능하다.
교육시설로는 계성여고, 이화여자외고, 경기여상, 용산고, 숙명여대, 서울예술대, 숭의여자대 등이 있다. 교통시설로는 남산3호터널을 이용하면 강남이나 강북쪽으로 진출하기 쉽고 지하철 4호선 명동역 및 회현역과 가까이 있다. 도시상업지역인 중구 회현동은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주상복합단지로 변모할 예정으로 강북 최고급 주상복합 타운이 형성 될 전망이다.
△용산구 원효로1가 금호건설
용산구 원효로1가 133-3번지 일대에 금호건설이 총 260가구 모두를 공급할 예정이다. 33~78평형 규모로 교통시설로는 6호선 효창공원역,삼각지역, 1호선 남영역에서 도보로 5~7분 거리이다. 평형별 공급가구수는 33평형이 68가구, 42평형은 76가구, 48평형은 68가구, 55평형은 2가구, 59평형은 36가구, 60평형은 2가구, 64평형은 2가구, 68평형은 2가구, 78평형은 4가구이다.
△마포구 하중동 GS건설
서울시 마포구 하중동 18-2외 신정동·상수동 일대에 GS건설이 단독주택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16~25층 총 488가구 중 7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44~60평형 규모로 임대주택은 46가구로 33평형이 28가구, 44평형은 8가구, 49평형은 10가구 규모이다. 75가구는 일반 분양분으로 일반 분양분 중 50여 가구는 중간층에 배치돼 한강뿐 아니라 밤섬 조망이 가능하다.
일반분양분은 44평형 12가구, 49평형 13가구, 51평형 18가구, 58평형 10가구, 60평형 22가구이다. 한강 밤섬 조망권을 갖추고 있는데다 중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돼 있어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교통시설로는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이 도보 3분거리, 광역전철 경의선 서강역에서 차량으로 5분거리에 있으며 강변북로 이용이 용이하다. 편의시설로는 신촌현대백화점, 신촌세브란스병원, 여의도 성모병원 등이 있고 인근 학교시설로는 서강초등, 신수중, 광성고, 홍익대 등이 있다. 친환경 자재가 사용되며,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적용되고 업그레이드된 마감재와, 특화된 친환경 외부 경관이 조성된다.
△성동구 성수동1가 한화건설
성동구 성수동1가 685-696번지 일대 서울 숲 특별계획구역 1블럭에 한화건설이 주상복합 총 270가구 모두 분양한다. 60~102평형 규모로 U프로젝트, 한강 및 서울숲 조망 등의 호재가 있는 성동구 성수동으로 청약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교통시설로는 2호선 성수역, 신분당선 성수역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고 편의시설로는 이마트, 뚝도시장, 갤러리아백화점 등을 이용 가능하다. 교육시설로는 경동초·경수초·경수중·성원중 등이 있다.
△은평뉴타운
은평구 진관내동, 진관외동, 구파발동 일대 108만7000평(359만3000㎡)에 조성되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서울시 뉴타운 시범사업지구 중 하나로 총 1만52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SH공사는 은평구 진관내동1지구 약 4514세대를 분양 할 예정이다. 1지구 A공구는 롯데건설과 삼환기업 컨소시엄, B공구는 현대산업개발과 태영 컨소시엄, C공구는 대우건설, SK건설 컨소시엄으로 총 1217가구를 공급한다.
평형별 공급 계획은 전용면적 18평형(26평)은 114세대. 25.7평형(32평)은 1136세대, 31평형(42평)은 680세대, 41평형(52평)은 645세대, 51평형(65평)은 242세대이다. 임대는 1697세대이다.
전매제한 강화나 원가연동제 등의 규제를 받지 않아 입주 후 전매가 가능하다. 단 100% 서울거주자에게 1순위자격이 주어지며, 미달되어야 수도권 거주자에게도 기회(모집공고일 이전 이주하면 가능)를 얻을 수 있다. 서울시가 공급하는 공공아파트로 후분양제가 적용되어 분양은 내년 9~10월께로 연기되었다. 평당 분양원가는 34평형 1151만원, 41평형 1321만7000원, 53평형 1425만6000원, 65평형 1446만8000원 선.
△성동구 성수동1가 두산중공업
성동구 성수동 1가 521번지 일대에 두산중공업은 총 556가구 중 250가구를 일반 분양 할 예정이다. 55·62·72평형 규모로 평형별로 70~8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지만 확정된 부분은 없다. 서울숲과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교통시설로는 2호선 뚝섬역이 도보로 15분 거리이다. 교육시설로는 경동초·경수초·경일초·경수중·성원중·성수공업고 등이 있고 편의시설로는 이마트·뚝도시장·상원시장·서울숲 등이 있다.
△용산구 신계동 대림산업
용산구 신계동 1-313번지 일대에 대림산업은 총760가구 중 367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신계재개발 구역으로 24~43평형 규모이다. 신계동 재개발구역은 서울 용산구청에서 대각선 맞은 편에 있는 노후주택 밀집지역이다.
△화성시 동탄지구 풍성주택
풍성주택은 화성시 동탄중심상업지구 16-1블럭 풍성신미주 위버폴리스 주상복합을 공급한다. 아파트 46평형 200세대, 오피스텔 21~60평형 48실을 합한 총 248세대 규모로 중심상업지 메타폴리스와 연접하고 있다.
화성시 태안읍, 동탄면일원, 총 273만평에 조성되는 동탄택지개발지구는 135인/ha로 신도시중 가장 낮은 인구밀도와 신도시중 가장 높은 공원·녹지율(24.3%)을 자랑한다. 지구 서쪽에 국도1호선(1.5km)과 경부선철도가 병점역(전철)이, 동쪽은 경부고속도로 및 기흥IC(2km)가 위치하고, 북쪽은 지방도 338호선, 343호선, 수원 영통지구(신분당선전철 영통역 계획)와 연결되어 있으며, 남쪽은 지방도 317호선, 오산IC가 인접해 있어 교통여건도 원활하다.
△인천 송도동 포스코건설
2005년 5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연수구 동춘동 송도국제업무단지에서 1506가구의 아파트와 1058실의 오피스텔로 구성된 ‘더샵 퍼스트월드’를 분양한 바 있는 포스코건설은 2007년초 같은 지역에서 주상복합 ‘송도 더샵센트럴파크I’를 선보인다．
송도동 D22블럭으로 지하2층 지상47층 3개동 규모다. 평형은 31~114평형 729가구로 이뤄지며 인근 센트럴파크와 인천 앞바다의 조망권이 가능하다. 교통은 인천국제공항과 송도를 잇는 인천대교가 2009년 완공될 예정이라 공항까지 차량으로 30분이면 닿게 된다. 인천지하철1호선도 송도국제도시까지 연장되고 제3경인고속도로와 제2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도 잇따라 개통될 예정이다. 분양가는 평당 1400만원대로 추정되고 있다.
△인천 남동구 고잔동 한화건설
인천 남동구 논현·고잔동 일대 72만평에 들어서는 초대형 아파트단지가 2차분이 분양될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옛 한화 공장부지에 조성하는 ‘인천 에코메트로’ 에 들어설 1만2000여가구 중 2920가구를 2006년 10월 말 분양했고, 2차분을 공급할 예정이다.
에코메트로에 지어질 주택은 모두 1만2192가구로, 일반분양 아파트 8000가구와 빌라, 공공임대 등으로 이뤄진다. 2차 분양 평형은 34∼82평형 4246세대다. 2009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되는 인천 에코메트로는 민간기업이 추진하는 도시개발지구로서는 메머드급 규모고, 녹지율이 44%라 판교(37%), 김포(28%), 분당(19%)신도시보다 높다는 것도 장점이다.
제3경인고속도로(2010년 개통예정)와 인천대교(2009년 개통예정)가 연결되면 소래논현지구에서 송도국제도시까지 약 15분, 인천국제공항까지는 약25분 정도에 갈 수 있으며 제2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까지 1시간 정도 걸린다. 2009년 12월 개통 예정인 수인선 소래역·논현역을 이용하면 인천지하철 1호선과 서울지하철 4호선과 연계된다.
△용인시 성복동 GS건설 (1~2차,4차)
GS건설은 용인시 성복동에서 GS자이아파트 1~2차와 4차아파트를 선보인다. 세 단지 모두 33~61평형로 이뤄져 있으며 주변에 대단위 LG아파트 단지가 형성돼 있어 택지개발지구 못지 않은 기반 시설이 갖춰져 있다. 주위에 서울~용인간 직통으로 연결되는 327번 편도6차선 고속화도로(2008년 개통)가 인접해 있고, 분당~신림, 신갈~수지, 중리~죽전 등 9개의 도로 및 신분당선 개통예정 등 특급교통환경을 자랑한다. 또 이마트, 롯데마트 등 생활편의 시설이 완벽하게 조성되어 있다.
△청주시 복대동 신영
청주 복대동에는 신영지웰시티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웰시티는 초대형 복합용도개발 단지로 미디어센터, 서비스드 레지던스 등이 들어서는 랜드마크 타워와 4,300가구의 대단지 주상복합과 백화점·전문 클리닉센터·복합쇼핑몰 등이 들어서며 2만평 규모의 공공청사 등 행정기관부지와 학교·공원 등이 조성된다.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와 경부고속도로 청주IC와 인접해 있고 경부고속철도 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이 차량으로 15분 거리다.
△강원 원주시 행구동 효성
(주)효성은 오는 3월말 원주시 혁신도시 인접한 행구동1783-2 일대에 지상 9~15층 11개동으로 이뤄진 효성백년家약 총 65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공급평형은 35평형 182가구, 40평형 206가구, 48평형 215가구, 57평형 49가구의 중대형평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원주는 혁신도시(2012년 완공, 105만평)와 기업도시(2015년 완공, 100만평)로 지정되었으며, 광주~원주간 신설고속도로 및 제2영동고속도로(2009년) 개통예정으로 수도권과 30분대에 연결되고, 청량리~원주간 중앙선 복선화로 수도권 진출입이 편리해 질 전망이다.
명륜초, 원주중, 원주고, 원주여고, 상지여고 등의 전통적 명문학군과 원주시립박물관, 원주도서관이 인근에 있다.
△경남 마산시 양덕동 태영
마산시 양덕동 옛 한일합섬 부지에 2006년 1차 분양에 이어 메트리시티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2차 분양물량은 48~102평형 총 1732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동서쪽으로 삼호천과 산호천이 흐르고 있고 마산 앞바다 조망이 가능하고 인근 팔용산과 단지 주변에 녹지와 공원이 위치해 있다. 또한 단지 내에 대규모 상업시설과 학교, 어린이공원이 들어설 계획이다.
1차 분양물량에는 지상에 주차장이 없는 데크형 설계와 33%를 넘는 녹지 공간, 선큰광장과 주민이용시설인 멀티커뮤니티센터가 조성된다. 마산 메트로시티는 지난 1차 분양에서 밤샘 줄서기를 하는 등 청약열풍이 불었으나 계약률은 생각보다 저조해 이번 2차 분양에서의 추이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