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하나마이크론(대표 최창호)는 16일 300mm (12인치)용 반도체 Wafer 가공 핵심 부품인 ‘드라이 에처용 실리콘 부품’ 제조를 위한 신규사업에 진출키로 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300mm용 드라이 에처용 실리콘 부품은 현재 국내에는 기술수준, 품질문제 및 원재료수급문제 등으로 인해 양산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분야로서 주요 고객인 국내 종합반도체회사들(삼성전자, 하이닉스)은 부품의 대부분을 해외 장비업체인 TEL(일), LAM(미), AMAT(미) 등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하나마이크론은 그 동안 자체 기술개발을 통해 핵심 기술력을 확보하였으며, 다년간 반도체 패키징 전문회사로서 구축한 국내 종합반도체회사들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토대로 해외 원재료 공급업체 발굴도 완료하였다. 또한 300mm용 실리콘 Ingot생산, 실리콘 캐소드 및 링 제조, 고청정 세정 및 포장에 이르기까지 생산 전 과정을 포괄하는 일괄공정라인을 구축하여 원가절감, 공기단축 및 최상의 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신규사업은 미국의 나노텍 솔루션(실리콘밸리 소재)과의 합작투자를 통하여 천안 외국인공단내에 ‘하나실리콘텍’(계열회사)이라는 사명으로 Launching할 계획이다.
하나마이크론은 2007년 상반기 고객사 품질인증 획득을 완료한 후 하반기부터 본격양산을 통하여 2007년 165억, 2008년 530억 이상의 매출 및 연평균 20%이상의 순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하나마이크론 최창호 대표이사는 “설립 6년만인 지난해 매출액 1,400억원 이상을 달성하는 빠른 성장을 해왔지만,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신 수종사업의 개척을 통하여 하이테크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하여 신규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며 “드라이 에처용 실리콘 부품 시장의 성공적인 진입으로 하나마이크론의 기업가치 제고는 물론 반도체 실리콘 필수부품의 국산화를 통해 국내종합반도체업체의 수율 및 생산 경쟁력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