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현대금속(각자대표 심주성/조철)은 올해 매출 목표를 537억원으로 책정, 2003년 이후 4년 만에 흑자 전환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금속은 도어락 등 기존 현대금속 사업의 내수시장 강화와 해외시장 확대를 기반으로 2007년 한해 동안 매출 537억원, 경상이익 17억2000만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6월과 9월 인수한 자회사 바칠라캐빈과 바이칼워터 등도 3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측, 총 887억원 매출의 기업 규모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금속은 기존 도어락 사업의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이달 초, 미국 대형 유통사 칼로얄, 에스파커 등과 MOU를 잇따라 체결하고 본격적인 공급 계약을 맺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한 중국 북경에 현지사무소를 설립하고 중국 유통망 확보와 안정적인 원자재 수급 등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금속은 지난 6월, 한국 핀란드 합작법인 바칠라캐빈을 인수해 조선 기자재 사업과의 연계를 강화시키고 있으며 9월, 러시아 이르쿠츠쿠즈와의 합작법인 바이칼워터를 자회사로 추가해 본격적인 마케팅을 전개, 올해부터 가시적인 성과가 이어질 전망이다.
바칠라캐빈은 세계 최대의 모듈러 캐빈 생산업체인 핀란드 피키오웍스와 라이선스 제휴를 통해 상업용 선적과 원근해용 선적 등에 각종 유닛을 완제품 인도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 국내외 대형 선박제조업체와의 공급 계약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바이칼워터는 러시아 이르쿠츠크주와 협력해 2500만년전 저장된 수심 500미터의 천연 심층수로 사용한 바이칼워터를 공급, 국내시장은 상반기내에 본격적인 공급을 개시하면서 국내 생수시장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