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5일 인탑스(04907)와 에스엔유(08000)의 6개월 목표주가를 각각 4만 1000원, 7만 3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매수유지 의견을 제시했다.
어제 종가 3만 3750원으로 마감했던 인탑스의 적정주가를 높인 첫 번째 이유로 삼성 휴대폰 출하량 정체에도 삼성 내 비중이 상승하면서 4분기 매출액이 QoQ로 3.7% 상승한 809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기 때문이라고 한국투자증권 노근창 연구원은 밝혔다.
노 연구원은 내년 1분기 매출액이 삼성 출하량이 전분기대비 11.2% 증가한 30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4분기 대비 11.1% 신장한 89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 붙였다.
한국투자증권의 민후식 연구원은 에스엔유프리시젼가 반도체용 덤핑 공정 장비의 매수 주문을 받아 4분기 일부 매출로 인식되고 있고 지난 1년간 진행 중이던 CDMS(Criical Dimension Measurement System)의 수주 가능성도 확대돼 내년 1분기에는 신규 제품군 등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민 연구원은 “에스엔유프리시젼가 어제 이사회에서 주식배당(126,714주)을 3%로 결의했지만 현금배당은 주식배당의 영향으로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 종가 5만 2300원 기준으로 주식배당의 가치는 66억 3000만 원은 올 예상 순이익 176억 원의 38%로 높은 수준의 배당성향인 것으로 판단되고 이는 주당 가치를 3% 가량 희석시키겠지만 배당정책이 주주우선 경영정책인 것으로 평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