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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 남광토건, 1분기 당기순손실 48억원

"전년比 57% 플러스 성장…하반기부터 흑자 전환 기대"

이정하 기자 기자  2012.05.16 12: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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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토목 및 주택건설 전문 기업 남광토건(001260·대표이사 강호치)이 1분기 매출액 1047억원, 당기순손실 48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그러나 당기순손실에 불구하고 경영정상화의 일환으로 추진한 증자 및 감자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약 57% 수준의 플러스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남광토건 관계자는 "1분기 실적은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공사수주금액은 2224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전년 동기 289억원 대비 약 670% 증가한 수치"라고 말했다.

남광토건 측은 앞으로 적자세가 점차 감소해 하반기부터는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국토해양부는 철도망 구축 계획에 따라 2020년까지 59조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남화토건이 철도, 항만 등 사회기반시설 건축에 강점이 있다는 점을 고려, 향후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해외 영역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올해 아프리카, 앙골라, 베트남 UAE 등에서 대형 플랜트 건설 및 사회기반시설 건설 등을 수주하기도 했다.

현재 워크아웃이 진행되고 있는 남광토건은 지난 3월 1837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차입금을 기상환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과 영업 경쟁력 회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남광토건의 전년 동기 매출액은 1575억원, 당기순손실은 113억원 마이너스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