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리튬일차전지(Li-SOCl2전지) 전문 기업 비츠로셀(082920·대표 장승국)이 이사회를 통해 1주당 60원의 배당을 결의했다고 16일 밝혔다. 배당총액은 총 7억2000만원으로 배당은 이달 31일로 예정돼 있는 주추총회 승인을 거쳐 6월 말 지급할 예정이다.
비츠로셀 측은 "이번 배당의 배당성향 10%와 액면배당률 12%는 전년도 배당성향 9% 및 액면배당률 10%에 비해 10~20% 증가한 것"이라며 설명했다. 또한 "지속적으로 이익을 창출해 미래의 지속적 안정적 성장을 위한 과감한 투자를 집행하는 한편, 배당을 통해 주주와 이익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3월말 결산법인인 비츠로셀은 지난 2월 지난해 보다 약 30% 증가된 영업이익을 발표했었으며 3~4월 미국의 엑시엄(Exium)과 75억원 규모의 고온전지(DDCell)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더불어 방위사업청과도 189억원 규모의 리튬 1차전지 공급계약을 맺는 등 꾸준한 수주를 통해 매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장승국 대표는 "비츠로셀은 최근 6년 연속 경영흑자를 시현하였으며, 5개년 평균 매출 성장률 약 18%를 기록하며 매출 및 수익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며 "회사 성장에 따른 수익을 투자자들과 나누는 것은 매우 당연한 일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회사가치 증대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츠로셀의 제품들은 전기, 수도, 가스계량기, 원격 검침기 등 스마트그리드 기기들과 미사일, 어뢰 등 군수 물품의 주요전원에 주로 적용된다. 또한 석유, 가스 시추사업 등 특수한 분야에서도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지경부에서 주관하는 2012년 WORLD CLASS 300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