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생명은 6월 말까지 법적 청구권이 사라진 ‘휴면보험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위해 삼성생명은 캠페인 기간 동안 휴면보험금을 찾아가지 않은 고객들에게 우편, 이메일, 휴대폰 문자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휴면보험금은 보험 계약이 만기 또는 해지된 후 2년이 경과되도록 찾지 않아 법적 청구권이 없어진 보험금이다. 삼성생명에 따르면 2010년 집계된 휴먼보험금은 70억으로 총 3만5000건이다.
일반적으로 보험사들은 고객이 요청할 경우 휴면보험금을 돌려주고 있지만 이 보험금의 경우 이자가 발생하지 않아 고객 입장에서는 하루라도 빨리 수령하는 것이 유리하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평상시에도 전화, 우편, 휴대폰 문자 등을 통해 휴면보험금 수령 안내를 하고 있지만, 이번 캠페인 동안 집중적인 홍보로 많은 고객들이 잊고 있던 재산과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휴면보험금은 삼성생명 홈페이지의 ‘휴면보험금 조회’ 또는 생명보험협회 홈페이지 ‘휴면계좌통합조회’에서 성명과 주민번호 입력만으로 간단히 조회할 수 있으며, 삼성생명 사이버ㆍ모바일창구, 전국 고객플라자 창구 및 콜센터를 통해 휴면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6월20일까지 찾지 않은 휴면보험금 중 2010년 발생 분은 미소금융중앙재단에 출연되어 저소득층 복지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단, 미소재단에 출연되었더라도 고객이 직접 삼성생명을 방문해 휴면보험금을 청구하면 돌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