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장흥군청(군수 이명흠) 공무원들로 구성된 ‘한울타리 자원봉사대’가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 소외계층에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한울타리 자원봉사대’는 최근 노환과 다리 절단으로 거동이 불편한 장흥군 안양면 청송마을 김모씨(87세) 집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어르신과 말벗이 되어 주고 낡고 허름한 2칸의 방을 새롭게 도배하고, 장판도 교체했다.
‘한울타리 자원봉사대’는 지난 2004년부터 장흥군청 공무원 20명으로 출범, 외롭게 살아가는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월 1~2회 소규모 집수리, 방청소, 이·미용, 목욕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고, 소요되는 비용은 회원 회비로 충당하고 있다.
한울타리 자원봉사대 김 모 회원은 "외로움에 찌들어 말문이 막혀버린 노인들이 마음의 문을 열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울타리 자원봉사대 회원들은 앞으로도 민간자원봉사단체와 연계해 자원봉사 활동 영역을 점점 넓혀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