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2012년 광주은행 고졸(예정)자 인턴사원 44명 합격자 중 전남 특성화고 학생 36명이 합격했고, 삼성그룹 공채에 15개교 27명이 합격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광주은행 고졸사원 18명 채용 중 11명이 전남 특성화고 출신이었고, 올해도 80%가 넘는 합격생을 배출해 전남 특성화고의 저력을 과시했다.
또 삼성그룹 관리직 공채에 순천청암고가 7명, 목포여상고 3명, 한국항만물류고 3명, 전남생명과학고 2명, 담양공고외 11개교가 각 1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특히 광주은행에 벌교제일고 5명, 목포여상고 5명, 순천청암고 4명, 나주상고가 3명이 합격해 전통 상업계고등학교로서의 저력을 보여줬다. 이번 합격자에는 남학생도 3명(한국항만물류고, 순천효산고, 임자종고)도 포함됐다.
광주은행(은행장 송기진)은 지난 7일부터 21일까지 인턴사원 연수를 거쳐, 최종합격자는 5월 21일 이후에 발표할 예정이라 한다.
광주은행 합격자는 7월 중순 이후에 각 지점에 배치되며, 삼성그룹 합격자는 금년 후반기에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생명, 삼성중공업 등에 배치되어 관리직으로 근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남교육청 미래인재과 김춘환 과장은 "2012년도에는 취업기능강화사업, 취업맞춤형 수업선진화사업, 직업기초능력 제고 사업등을 통해 전남 특성화고 취업의 질을 높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