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노령자 "국민연금, 긴급자금 구원투수 제 몫해"

이종엽 기자 기자  2012.05.15 18:52:1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급한 자금이 필요할 때 바로 돈을 빌릴 수 있다면.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전광우)은 지난 2일부터 시행한 '국민연금실버론' 에 14일 기준 2,525명이 100억원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부 신청자는 대부분 60~70세의 노령연금수급자로 전·월세자금이 다수를 차지하며, 신청자들은 낮은 이자, 편리한 이용, 빠른 대부에 만족감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평균 대부신청액은 395만원으로 의료비 304만원, 전・월세자금 448만원으로 나타나 급하게 목돈이 필요한 상황에서 국민연금이 구원투수로 제 몫을 했다는 평가다.
 
국민연금공단은 이번 실버론이 긴급히 목돈이 필요한 점을 감안하여 대부 신청 당일에 1,026명(43.0%), 2일 이내 1,984명(83.2%)에게 신속하게 지급했다고 전했다.

전광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연금수급자의 일시적인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국민연금실버론이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좀 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