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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 '저렴하긴 한데 가기 꺼려져' 이유는?

화장실, 주차장 등 편의시설 부족

김경태 기자 기자  2012.05.15 18: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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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형마트 정기휴업이 실행되면서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어 여성포털 이지데이의 테마리서치에서 네티즌 941명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인식에 관한 설문을 진행했다.

‘전통시장 얼마나 자주 이용하시나?’라는 설문 조사 결과 ‘월 3회 미만’이 51.1%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 ‘없다’가 18.2%, ‘월 3~5회’ 18.1% 순으로 나타났다.

또, ‘전통시장을 찾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저렴한 가격’이 34%로 가장 많은 이유로 나타났고, 이어 ‘상인들의 정과 덤 문화’ 20%, ‘다양한 볼거리’ 18.8%를 차지했다.

반면, 전통시장을 잘 가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화장실과 주차장 등 편의시설 부족’이 36.8%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명시되지 않는 가격’ 20.8%, ‘기타’ 19.6%, ‘전통시장의 비위생적 환경’ 14.3% 순으로 나타나 저렴함을 알고 있음에도 전통시장을 안가는 이유였다.

전통시장에서 주로 구입하는 품목에 대해서는 ‘과일, 채소, 생선 등 신선식품’이 32.7%로 가장 많았으며, ‘그때 그때 다르다’는 24.8%, ‘반찬 등의 부식과 분식’은 15.5%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네티즌들은 전통시장에 바라는 점들로 ‘친절한 서비스’와 ‘제품진열과 포장상태가 깨끗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대부분 이었으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응원한다’는 내용도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