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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직업탐방 체험, 한국잡월드 '기대'

15일 한국잡월드 개관, 110개 직업체험으로 '꿈'꾸기

이혜연 기자 기자  2012.05.15 17: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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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상상한 꿈을 펼칠 수 있는 한국잡월드가 개관됐다.

한국잡월드는 15일 오전 10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서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내일의 꿈을 향한 푸른 항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고용노동부 이채필 장관과 한국잡월드 이사장 및 관계자들이 테이프컷팅식을 가졌다.
이날 잡월드 장의성 이사장과 고용노동부 이채필 장관이 참석해 개관 선언 및 기념사를 발표했다. 또한 ‘잡월드명예대사 위촉식’에서 각 분야의 전문 직업인들을 선발해 시상했다.

시상에는 △대한민국명장회 김영모 회장 △최원희 이용명장 △박병일 자동차정비명장 △김후진 용접명장 △박술녀 한복장인 △이주형 서예가 등 총 5명이 수상했다.

   
고용노동부 이채필 장관과 청소년들이 미래 직업을 함께 체험하고 있다.
이 장관은 “잡월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꿈이라는 구체적인 기회를 제공하는데 적합한 곳이다”며 “꿈을 키우고·발견하고·설계하고·창조하라”며 꿈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이 장관은 “꿈을 만들기 위한 준비물이 잡월드 안에 모두 준비돼 있으며, 직업은 우리의 삶에서 항상 함께해야하는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성적에 따라 직업을 선택하는 현실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들 스스로 희망하는 꿈과 직업을 찾아나가자”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이 장관은 어린이 대표, 청소년, 학부모, 교사, 지역 주민 등 관계자들과 테이프컷팅식을 진행했다.

   
어린이들이 손수 만든 쿠키를 굽는 체험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잡월드 투어’ 시간을 마련했다. 이채필 장관은 잡월드 이사장 및 관계자들과 어린이·청소년 체험관을 직접 둘러보며 실제 체험 중인 아이들과 함께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 행사에서는 이재갑 고용정책실장이 “직업체험 기반의 진로교육 방향”이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꿈을 실현한 직업으로 선정된 황창규 박사의 특별 강연회가 열렸다.

한국잡월드는 현재 직업세계관, 어린이체험관, 청소년체험관, 진로설계관 등 총 4개의 전시체험시설과 극장·음식코너 등 문화의 장을 구성했다. 어린이·청소년 체험관은 80개 체험실로 이뤄져 있어 110개 직업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