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남선알미늄(008350)이 태양광모듈 프레임 등 신규사업 성과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남선알미늄은 15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매출액 752억원, 영업익 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3억원 가량의 손실이 발생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 8억원에 비하면 적자폭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특히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1% 증가해 역대 1분기 기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통상적으로 1분기가 업종 비수기임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성과다.
회사 관계자는 “건설경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알루미늄 창호사업 부문은 1분기가 전통적인 계절적 비수기지만 신수종사업인 태양광 사업부문에서 매출이 가시화된 덕분”이라며 “태양광 모듈프레임관련 직접적인 수요 증가로 비수기에도 매출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자동차사업 부문의 경우 전방산업 호조세에 힘입어 자동차 범퍼 등 부품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수익성 개선을 이끌어 영업이익 8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임선진 대표는 “그동안 외형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태양광프레임 사업 등 사업다각화를 진행한 성과가 실적개선으로 직결됐다”며 “이 같은 경영전략을 통해 비수기 극복 뿐 아니라 향후 외형성장과 함께 신규 사업에서 수익성을 강화해 이익률 개선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