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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EC, LG유플러스와 27억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

'무선망 상호접속을 위한 iTG' 납품…"LTE시장 가시적 성과 기대"

이정하 기자 기자  2012.05.15 17: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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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MEC(099440)는 15일 LG유플러스와 27억원 규모의 '무선망 상호접속을 위한 iTG' 납품 관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2.2%에 달하는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올해 연말까지다.

iTG는 LG유플러스의 브로드밴드 컨버전스 네트워트(BcN) 구성요소 중 하나인 소프트(Soft) IGS의 톨 게이트웨이(Toll Gateway)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09년에 SMEC와 통신장비 글로벌 업체를 대상으로 기술 평가를 진행, 최종적으로 SMEC가 공급업체로 선정돼 꾸준히 상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SMEC 담당자는 "LG 유플러스의 무선망 상호접속용 iTG 공급사업자로 선정된 것은 굴지의 글로벌 업체와의 경쟁에서 SMEC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지난 1995년 설립된 SMEC의 통신사업부문은 지난 2003년부터 KT, SK텔레콤, KTF, LG텔레콤과 해외 NEC/OKI 등에 각종 게이트웨이 등 통신 네트워크 핵심장비를 공급하며 차세대 네트워크 장비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다.

또한 유무선 통신사업자의 코어망, 데이터망 장비를 공급하고 있는 통신 장비 전문기업으로서 자사가 보유한 IT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국내외에 △시그널링게이트웨이 △미디어게이트웨이 △영상게이트웨이 △SBC △IpSec게이트웨이 등을 공급하고 있다.

SMEC의 통신사업부문은 2011년 매출액 151억원, 영업이익은 33억원을 기록했으며, 최근에는 기존 게이트웨이 시장과 더불어 LTE시장을 겨냥한 모바일 데이터 솔루션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어 올해 안에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지난해 합병한 기계사업 부문과의 시너지 효과로 국내업계 최초로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공작기계 원격 제어 관리 솔루션인 모리콘을 심토스 전시회를 통해 선보인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