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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수입물가 상승률 25개월 만에 최저

노현승 기자 기자  2012.05.15 07: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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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수입물가 상승률이 2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12년 4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4월 수입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1.7% 오르는 데 그쳐 2010년 3월 -4.3%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수출입물가지수는 수출입상품의 가격 변동을 파악해 국내 물가 영향과 교역조건을 측정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된다.

품목별로 보면 원자재는 전월 대비 대두, 옥수수 등 농림수산품(1.2%)의 상승에도 원유, 유연탄 등 광산품(-2.6%)이 많이 내려 2.3% 하락했다. 중간재(-0.2%), 자본재(0.9%), 소비재(-1.1%) 등도 하락 또는 소폭 상승에 머물렀다.

환율변동 효과를 제외한 계약통화 기준으로 한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2%, 전년 동월 대비 2.5% 각각 내렸다.

한편, 수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6%, 전년 동월 대비 2%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이 전월 대비 0.5% 내렸지만 공산품 가운데 운송장비 제품, 일반기계·장비 제품, 컴퓨터·영상음향·통신 제품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0.3%, 1.9% 각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