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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광훼미리마트, 지방출신 인재 채용 확대한다

2012년 상반기 인턴, 서울/수도권과 지방 채용 비율 50대 50

전지현 기자 기자  2012.05.14 10: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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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고용시장에서 지방대생 출신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학벌 좋고, 학점 좋고, 토익 점수 좋은 '표준형 인재'들이 각광 받던 시대는 지난 것.

실제 기업 10곳 중 6곳은 인재선발 시 지원자의 출신학교가 채용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취업포털 사이트 잡코리아가 국내기업 668개사를 대상으로 '인재선발 시 선호하는 대학'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인재선발 시 출신학교가 채용에 영향을 주냐는 질문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가 59.3%로 '영향을 준다(40.7%)'는 기업보다 18.6%P나 높았다.

이달 3일 발표된 보광훼미리마트 상반기 인턴채용 최종 발표 결과를 보더라도 서울/수도권 대학 출신과 지방 대학 출신 합격자의 구성비가 50대 50을 보였다. 보광훼미리마트는 지방 인재에 대한 채용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연도별 채용 결과만 보더라도 2009년 38.6%, 2010년 42.9%, 2011년 55.2%로 해마다 지방 대학 출신 인재들의 채용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

유독 지방 출신의 채용 비율이 높은 이유에대해 보광훼미리마트는 "전국의 숨은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 한다는 경영이념이 확고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원자 입장에서도 전국 단위의 네트워크 가맹 사업의 중심에서 자신의 역량을 십분 발휘함으로써 본인 출신의 지역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타사와 달리 학력, 학점, 어학점수, 자격증 등의 통상적인 기준 보다는 본사와 함께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느냐는 역량 중심의 평가 방법도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보광훼미리마트 류철한 HR팀장은 "해마다 채용규모를 늘려 2010년 176명, 2011년 305명을 채용했고 올 상반기에도 전역장교 포함 140여 명의 인원을 더 뽑을 예정"이라며 "지역 상생과 사회발전에 공헌하는 기업으로서 열린 채용을 통해 청년실업 해소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