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보험에 가입한 후 60세 이상 노후에는 매년 콘도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불의의 사고나 질병으로 사망할 경우에는 장례비용과 추모비용 지급은 물론 격조 높은 토털 장례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험 상품이 나왔다.
신동아화재(사장 진영욱)는 피보험자가 일반상해나 질병으로 사망할 경우 최고 2000만원의 장례비용과 매년 10만원씩 10년 간의 추모비용을 지급하고 장례서비스와 콘도여행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무배당 카네이션 효(孝)보험’을 개발, 16일부터 시판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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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보험 가입 후 2년이 경과한 피보험자 중 만 60세부터 80세인 고객에게 생일 한 달 전에 2박 3일 간의 콘도이용권을 제공해 콘도 회원에 준하는 가격으로 매년 콘도여행을 다닐 수 있도록 했다.
이용할 수 있는 콘도는 설악 대천 경주 해운대 제주 등 전국의 11개 한화리조트 콘도이며이용 시에는 요금을 지불하지 않고 차후 해당 계약의 적립금에서 이용요금이 공제된다.
이 상품의 가입연령은 만 50~77세이고 8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그동안 유사한 상품에 가입하고 싶어도 가입할 수 없었던 질병 보유자와 70세 이상의 고령자를 위해 질병 담보를 제외한 ‘상해담보형’을 신설하여 66세부터 77세까지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매월 납입하는 보험료는 3만원, 4만원, 5만원 등 정액으로 설계해 저렴하면서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상조업은 미래에 발생할 경조사에 대비하여 일정금액을 납입하고 경조사가 발생하면 상조회사로부터 물품을 제공받는 업종으로, 이 상품은 현재 국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상조업을 금융권으로 흡수해 이 시장의 공신력을 높였다는 의미도 갖고 있다.
신동아화재 상품개발팀 전흥기 팀장은 “부모님을 모시고 있지만 장례문화에 익숙하지 못한 40세 전후의 젊은 세대와 사후를 스스로 준비하는 60세 전후의 실버세대를 주 판매대상으로 삼아 이 상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 전 팀장은 “부모님 사후를 미리 준비해 드림으로써 장례 걱정을 덜어드릴 뿐 아니라 매년 생신 때마다 여행까지 보내드릴 수 있어 효도상품으로 안성맞춤”이라며 “그래서 상품명도 아예 ‘효보험’으로 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