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동부익스프레스가 국토해양부 주관 녹색물류 전환사업 지원업체로 최종 선정됐다. 앞서 국토해양부는 물류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월26일부터 4월16일까지 녹색물류 전환사업 업체를 공모한 바 있다.
물류에너지 관리시스템 부문인 지정사업을 비롯해 민간제안사업‧효과검증사업 등 총 3개분야 공모에 최종 선정된 기업은 동부익스프레스를 포함 CJ대한통운, 우체국물류지원단, 매일유업 등이며, 국가지원금 4800만원을 받게 된다.
그동안 동부익스프레스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에 부합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동부익스프레스는 항만하역‧화물운송‧창고보관 등 전체 물류사업장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방안을 마련, 예전보다 약 4%가량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도 했다.
이를 위해 동부익스프레스는 전환교통(모달 시프트) 정책을 적극 펼쳤다. 모달 시프트 정책이란 육상화물운송을 온실가스 절감 및 경제적 효율성이 높은 철도운송이나 연안해송으로 바꾸는 작업을 말한다.
또한 동부익스프레스는 화물운송의 고질적 문제 해결을 위해 화물운송 정보화시스템 ‘엔콜트럭’을 개발, 대외홍보 및 운영을 확대했다.
그 결과 동부익스프레스는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존 16만7000여톤에서 16만380톤으로 약 4%(6620톤)가량 줄일 수 있었다.
이 밖에도 동부익스프레스는 2분기 내 노후된 화물운송차량 및 트레일러와 하역장비를 교체, 연비개선을 통한 에너지 사용량을 감축할 방침이다. 또한 선진 물류운영시스템을 구축, 에너지 사용량 및 온실가스 배출량을 실시간 측정‧대응함으로써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힘 쏟을 계획이다.
이와 관련 동부익스프레스는 “이번 지원업체 선정을 계기로 사업전반에 걸쳐 녹색물류 전환사업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기업으로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경영활동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