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지난 화요일 아베니다 빠울리스따 거리에 있는 공공건물 1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상파울로 주 연방특별법원 업무가 마비됐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오전 8시 15분에 발생한 화재는 9시경에 이미 진압되었지만 11시까지는 주변 도로가 통제됐다.
이 화재로 인해 상파울로 17개 특별법원으로 정보를 전송하는 케이블이 끊어져 17개 특별법원들의 업무도 마비됐다.
다만 자체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히베이렁 쁘레또와 깜삐나스의 특별법원들만 정상 업무가 이루어졌다.
이 공공건물의 11층에는 가구와, 서적, 40개의 신형 컴퓨터들이 있었고, 이곳에 28명의 새로운 판사들이 배정될 예정이었으나 이 사무실은 비어있었다.
마리자 꾸시오 연방특별법원장의 설명에 의하면 2002년에 이 건물이 설립된 이후, 모든 자료들은 디지털화되어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다. 특히 모든 자료를 보관하고 있는 두 대의 컴퓨터는 금고실에 보관되어 있어 화재에도 안전하다고 전했다.
소방대는 이번 화재가 컴퓨터 순환회로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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