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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신입사원 ‘서바이벌 빅 5’ 훈련 가져

김소연 기자 기자  2007.01.10 21: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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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삼양그룹 은 8일 연지동 본사에서 ‘서바이벌 빅 5’ 훈련을 마치고 돌아오는 그룹 신입사원 30명을 위한 환영식이 열렸다.

   
 김윤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폭설과 강추위 속에서 젊은 패기로 훈련을 성공리에 마친 신입사원들을 뜨겁게 맞이했다.

‘I Can, You Can, We Can’이라 적힌 플래카드를 배경으로 ‘개선행진곡’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김윤 회장은 힘든 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신입사원들을 격려하며 승리의 월계관을 씌워주었다. (사진)

아울러 김윤 회장은 신입사원들에게 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필요한 인재가 되어줄 것을 당부하고, 이를 위해 참신한 감각과 끊임없는 노력을 부탁하는 한편, 글로벌 마인드로 무장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서바이벌 빅 5’(Survival Big 5) 훈련은 삼양그룹 신입사원 연수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지난 6일부터 2박 3일간 강화도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Climbing(등반), MTB(산악자전거), Camping(야영), Sales(제품 판매), Time Survival(팀웍 훈련) 등 다섯 가지로 구성됐다.

신입사원들은 지난 6일 눈보라가 치는 악천후 속에서 아이젠 등 안전장치를 착용한 가운데 강화도 마니산 정상에 올랐다. 서로 끈끈한 팀웍을 발휘하며 한 명의 낙오자 없이 전원 등반에 성공했다.

7일에는 강화풍물시장을 찾아 삼양그룹 식품브랜드인 ‘큐원’ 제품 판매 경쟁을 펼쳤다. 신입사원들은 ‘세일즈맨’으로 변신, 즉석에서 아이디어를 내어 홍보물을 만들고 제품의 장점을 집중적으로 선전하는 등 기지를 발휘하였다.

 양응규 신입사원(25)은 “강추위 속에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팀원들끼리 힘을 합쳐 극복할 수 있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배운 도전 정신으로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삼양그룹은 ‘신뢰’ ‘도전’ ‘혁신’ ‘인재’를 핵심가치로 정하고 2010년 매출 6조원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특히 ‘인재’ 양성을 위해 신입사원 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입사 후에도 ‘멘터링 제도’, ‘회계 교육’, ‘해외연수’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회사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