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임원이 되기보다 차라리 부장으로 그치는게 나아요.”
현대차 내부 직원들은 잦은 인사변동에 대해 이처럼 자조적인 목소리를 냈다. 이런 목소리는 비단 현대차 뿐 아니다. 인도 언론들도 궁금하기는 마찬가지.
현대차 인도 법인은 최근 양승석(52) 전무를 INI스틸 사장으로 선임하며 한국으로 불러 들였다.
벌써 2년째 4명의 고위 관리가 교체되었기 때문에 현지 언론들은 잦은 인사교체에 대한 뒷 얘기가 무성하다.
연말 연초가 되면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경영 실적과는 무관하게 임원 교체가 이루어지기도 하지만 지나치게 잦은 교체라는 것이 현지 분위기다.
인도의 한 경제지는 “현대의 공격적인 입장을 엿볼 수 있다”며 “시장에서 빼앗긴 1위 자리를 되찾기 위한 몸부림” 이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