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넷피아(대표 이판정, http://넷피아)는 11일부터 2월 말일까지 클럽형 한글인터넷주소(이하 한글주소)에 대해 1년간 사용료를 면제하는 내용의 ‘클럽형 한글인터넷주소 무료 등록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클럽형 한글주소란 ‘블로그’, ‘미니홈’ ‘팬클럽’, ‘카페’ 등 용어가 뒤에 붙는 형태로 커뮤니티나 개인용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단체 또는 개인에 대해 등록이 허용되는 비영리적 성격의 주소를 의미한다. 통상 [http://업체사이트/개인아이디]형태의 복잡한 영문 주소를 ‘황금돼지 블로그’ 처럼 한글로 간단하게 표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넷피아 관계자는 “종전에는 클럽형 한글주소 등록시 연간사용료를 11,000원씩 받았으나 내달 말까지 약 50일간의 특별 이벤트 기간에는 1인 미디어 활성화 차원에서 이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넷피아측은 이번 행사가 정보 접근 편의성을 한층 높여 UCC홍보등 1인 미디어 시대 구축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즉, 지금까지 특정 블로그 등에 접속하기 위해선 업체사이트 로그인, ‘블로그’ 클릭, ‘내 블로그’ 클릭 등 복잡한 여러 단계를 거쳐야 했으나 앞으로 등록자들은 별도 비용 부담 없이 주소창을 통해 한번의 클릭만으로 원하는 블로그에 접속할 수 있게 된다.
넷피아는 이미 등록된 클럽형 한글주소의 경우 이 기간 중 별도 등록절차를 걸쳐 당초 약정된 기간 외에 1년을 무료로 추가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이벤트 기간에는 등록자 전원에게 운세상담 사이트 ‘사주닷컴’의 복채 2,000냥과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우노 케이준 치킨샐러드 쿠폰, 영화 할인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배진현 넷피아 국내사업 부문장은 “그 동안 자신의 미니홈피를 지인 등에게 알리기 위해서는 복잡한 영문 인터넷주소를 일일이 알려줘야 하는 등 불편이 컸다”며 “하지만 클럽형 한글주소를 이용하면 쉽고 편리하게 블로그 등을 홍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