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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밉다 장윤주? 부럽다 S-라인!”

박광선 기자 기자  2007.01.09 16: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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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모델로서는 작은 172cm의 신장에도 불구, 환상적인 몸매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한국의 케이트 모스 장윤주. 패션쇼에서 캣워크를 하는가 싶더니 고인 물을 살짝 뛰어넘고 목이 마른 듯 음료수를 꺼내 마시며 그녀가 어깨에 매고 있는 가방을 열심히 흔들며 발걸음도 가볍게 어디론가 사라진다. 마치 파파라치 카메라에 촬영된 듯한 이 장면들은 다름아닌 한국코카•콜라㈜의 세계적인 웰니스 브랜드 미닛메이드의 새로운 음료인 스타일워터의 TV 광고.
   

 장윤주가 멋진 캣워크로 등장하여 패션쇼 장을 연상시키는 듯 하지만 실제로는 쇼핑할 때도 마치 캣워크와 같은 자세를 유지하며 스타일워터를 마시는 것 만으로도 신이 내린 듯한 S라인을 유지한다는 장윤주의 환상적인 S라인 비법을 보여주는 것이 이번 광고의 목적.  스타일워터를 마시며 즐겁게 쇼핑하는 장윤주와 뒤편에서 열심히 운동을 하면서 장윤주를 얄밉지만 부러운 듯 바라보는 한 무리의 조깅하는 여성들을 대비시켜 재미를 더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흥미로운 점은 광고 속에서 완벽한 S-라인으로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가 된 장윤주의 S-라인 비법을 찾는 것이다. 스타일리시하게 잘 차려 입고 거리를 걷는 장윤주에게서 운동화, 덤벨, 트레이닝 복, 마지막으로 마시고 움직이면 그 자체가 운동이 될 수 있는 스타일워터를 찾는 재미가 이번 광고의 감상 포인트라고.

 실제로 패션쇼장을 방불케 했던 광고 촬영 현장에는 톱모델의 캣워크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인 가운데 장윤주의 완벽한 S-라인을 하늘도 시기하는지 눈발이 날리는 강추위 속에서 진행되었다.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장윤주는 그녀의 매력을 한껏 발산,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해 현장에 있는 스텝들의 한결 같은 찬사를 받기도 하였다고. ‘역시, 장윤주!’라는 탄성이 여기 저기에서 나오고 그녀의 섹시한 몸매를 조금이나마 가까이서 감상하기 위한 인파로 촬영이 잠시 중단 되었을 정도. 장윤주도 “패션쇼는 대중들과 직접 만날 기회가 적어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나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몰랐다.”며 현장에서의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미닛메이드 스타일워터’의 광고제작을 담당한 퍼블리시스 다이얼로그의 김양훈대표는 “제품의 이름처럼 쉽고 가볍게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생활 속에서 S-라인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하다가 스타일워터를 마시며 걷는 장윤주의 모습을 통해, ‘스타일워터가 있다면 운동화, 덤벨 같은 운동기구도 필요없이 일상의 모든 움직임도 운동이 된다’는 것을 재미있게 표현했다.

또한 광고계 블루칩으로 각광받는 여성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여성인 장윤주를 모델로 발탁하고, 최근 광고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여성들간의 질투”심리를 묘하게 자극하는 내용으로 여성소비자들의 공감을 자아낼 뿐만 아니라 보는 재미까지 더해줄 것이다.”며 이번 광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톱모델 장윤주가 모델로 선정되어 방영 전부터 이미 주목을 끌기 시작한 이번 광고는 오는 10일부터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