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현대금속(각자대표 심주성/조철)은 중국 북경에 현지 사무소를 설립하는 등 중국시장 본격 공략에 나섰다.
기계식 도어락 및 디지털 도어락으로 국내에서 이미 우위를 점하고 있는 현대금속은 지난해 11월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이번에 중국 현지사무소를 설치, 해외 마케팅 강화를 위한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현대금속은 미국 및 중국 등 해외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시켜 30년 업력의 도어락 시장에서의 브랜드 파워를 해외시장까지 넓혀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중국 북경시 조양구 광순북대가에 위치한 현대금속 중국 현지사무소는 향후 중국 내 신규 상업 및 주거용 도어락 시장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는 한편 원활하고 안정적인 원자재 수급을 통한 원가 절감을 이루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현대금속 측은 최근 중국시장에 일고 있는 재건축 붐의 영향으로 중대형 상업용 건물 건축용 도어락에 대한 수요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관련 제품 라인업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는 현대금속이 실효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무엇보다 현대금속은 이미 지난 2003년 중국 강제인증(CCC)까지 획득해놓은 상태여서 중국시장 진출이 한층 활기를 띨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심주성 현대금속 대표이사는 “그동안 국내 도어락 시장에서 선두적인 입지를 굳히고 있는 현대금속은 이제 미국, 중국 등 해외시장 공략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지난해 11월 설립한 미국 현지법인을 통해 최근 미국 대형 유통사와의 잇따른 MOU를 체결하면서 수출 물꼬를 열고 있으며 이번 중국 현지사무소 설립과 함께 중국 역시 조만간 실효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
현대금속은 오는 1월 15일과 16일 양일간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총 147억원 규모로 진행될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현대금속은 기존 도어록 사업 등과 함께 새롭게 편입한 자회사 바칠라캐빈과 바이칼워터에 대한 적극적인 사업 공략을 전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