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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공항 안전운영체계 크게 향상

공항인증검사 종합분석 결과 나와

김훈기 기자 기자  2007.01.09 10: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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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항공안전본부가 2003년 11월 공항인증제 시행 이후 3년간 실시한 공항인증 검사결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 있는 국제공항의 공항안전 운영체계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공항인증제 시행 당시에는 전체 공항의 지적건수가 492건이던 것이 매년 감소해 2006년에는 71건으로 연평균 약 28%의 감소율을 보였다고 한다.

특히 인천·김포·제주·양양 등 민간공항의 지적건수가 눈에띄게 감소했고, 분야별로는 안전관리와 구조소방분야의 지적건수가 각각 70%와 69%가량 줄어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개정규정 갱신이나 일부 등화시설 유지보수 등은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안전본부 관계자는 “이번 분석결과를 토대로 취약한 규정관리 및 시설유지보수 상태 등을 중점관리해 국제공항의 안전운영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발전토록 할 것”이라며, “공항안전 사례 화보집 발간(1월) 및 공항안전세미나 개최(4.12일) 등을 통하여 공항종사자의 안전의식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항인증제=공항시설이나 운영상태가 국제기준에 적합함을 정부가 증명하고 매년 정기적으로 유지실태를 검사하는 제도로 국내 공항중에는 ‘인천·김포·제주·양양·김해·대구·청주·광주공항 등 8개 국제공항이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