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지난 2005년부터 수도권과 대전권 일부에 도입되었던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 Bus Information System)이 올해부터 전국으로 확대된다.
건설교통부는 버스 승객수 증가, 대기시간 감소 등 광역 BIS의 긍정적인 사업효과를 바탕으로 올해 부산~양산~김해축, 천안~아산축, 마산~창원축, 제주~서귀포축 등 총 4개축 300km에 대한 사업 발주를 마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지금까지 각 지자체에서 추진한 버스정보시스템(BIS)은 해당 지자체 버스만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2개 이상의 지자체를
넘나드는 광역버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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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번 광역BIS 구축이 완료되면, 부산·김해·양산간 버스정보 공유를 통해 해당 지자체를 운행하는 모든 버스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어 대중교통 편의가 한단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각 도시간을 경유하는 버스 승객에게 현재위치, 도착예정시간 등을 정류장 안내단말기·인터넷·휴대폰·ARS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게 되어 버스대기시간 감소, 정시성 향상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올해
부산~양산~김해 등 4개축 사업 외에도 대구권, 광주권 등 타 광역권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의
확대·정착을 유도할 예정”이라며, “향후 본 광역BIS가 전국적으로 운영되면 자가용 운전자의 버스 교통수요 전환을 통해 대중교통활성화 및
교통혼잡 완화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