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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알코올 가격, 20일간 25% 인상

정부, 알코올 가격 개입 고려

유제만 기자 기자  2007.01.09 07: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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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2007년 신년을 맞아 브라질 알코올 가격이 인상됐다. 1월 첫째 주 수용성 알코올 가격은 2.96%, 비수용성 알코올 가격은 1.38%가 상승했다.

현재의 인상속도롤 고려할 때 카니발 기간까지 리터당 알코올 가격은 1.7헤알까지 인상될 수 있다고 석유유출물소매상 노조위원장이 밝혔다. (알코올 가격은 최근 20일 동안 25%나 인상됐다.)

루이스 까를로스 게지스 삔또 농산부 장관은 만약 알코올 가격이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인상될 경우 정부가 이에 개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농산부 장관 설명에 의하면, 룰라 대통령이 농산부가 비추수 기간 동안에 가격 통제에 나서며, 알코올 가격이 지나치게 인상될 경우 설탕/알코올 통합위원회(Cima)를 소집해 가솔린 내 알코올 함유량을 재조정할 것이라 명했다.

현재 가솔린 내 알코올 함유량은 23%이며, 알코올 공급업자들은 이 비율을 25% 정도로 높일 것을 기대하고 있지만 정부는 알코올 가격이 지나치게 높아지면 함유율을 낮추고자 한다.

하지만 농산부는 현재까지는 정부가 나설 정도의 수준은 아니며, 올해는 과대한 가격 인상으로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1월에 알코올 가격 과대인상으로 가솔린 내 알코올 함유율을 25%에서 20%로 낮추었다.

농산부 장관은 5월 수확기가 되기 전까지 충분한 알코올을 비축하고 있기 때문에 갑작스런 알코올 가격 인상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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