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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최대 광고 사이트 ZAP 오픈

에스따덩과 글로보 신문사 연합으로

유제만 기자 기자  2007.01.09 07: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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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에스따도 그룹(에스따덩 신문사 소속)과 인포글로보(글로보 신문사의 소속)이 합작해 브라질 최대의 인터넷 광고 사이트 ZAP을 오픈했다.

ZAP에는 20만개의 광고가 수록되어 있으며, 자동차, 부동산, 구직, 믹스(각종 사업, 게임, 수집품, 중고물품 등이 혼합)로 4개의 분류로 구성되어 있다.

사용자들은 이 사이트를 방문해 각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확보할 수 있다.

ZAP 사이트는 일반 온라인 광고사이트와는 다른 모습을 갖추고 있다. 일반인들도 믹스 구간에 단지 8헤알 정도로 한 달간 간단한 광고를 낼 수 있으며, 종합적 복합 패키지를 원하는 사업가들은 최대로 2천 헤알짜리 광고를 낼 수도 있다.

호베르또 나시멘또 ZAP 운영부 실장은 최대한 간단한 탐색 사이트를 만들려는 제안에 따라서 이 광고 사이트가 탄생했으며, 사용자들은 최소 클릭으로 최대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온라인 광고 사이트들은 블록 형태로 되어 있어 탐색하는데 많은 시간이 든다고 설명했다. 이에 비해 ZAP 사이트는 특별 필터 시스템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

예를 들어 자동차를 찾을 경우, 모델, 도시, 제조년도 등의 필터를 사용해서 원하는 차량을 선택할 수 있고, 이 외에도 특별 할인 차량들에 대해서도 따로 나와있다.

그 다음 단계로 선택한 차량을 클릭하면 그 차량에 대한 세부사항과 함께 10장의 사진, 그리고 차량을 구입할 수 있는 판매점의 지도까지 나온다.

ZAP 사이트는 2000년부터 인터넷으로 광고해온 쁠라네따 이모베우(Planeta Imovel) 부동산업체의 모델을 더욱 발전시킨 형태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쁠라네따 이모베우는 브라질 최대의 인터넷 부동산 사이트로 자리를 잡았다.

에스따덩과 글로보 그룹들은 에스따도 지 상파울로, 조르나우 다 따르지, 글로보, 엑스뜨라, 지아리오 지 상파울로 신문에 기재되는 모든 광고들을 모아 ZAP에 통합할 계획이다.

전 세계적으로 인터넷 광고 사업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미국의 뉴욕 타임즈와 워싱턴 포스트지들도 온라인 광고 사업을 위해 개발중이며, 브라질의 경우 온라인 광고 사업은 2억 헤알 정도의 규모를 확보하고 있다.

에스따덩 그룹 독자시장마케팅 담당자인 안또니오 에르꿀리스 주니어 씨는 이 분야에서 최고의 리더 자리를 확보할 목표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보 신문사 외에도 타 신문사와 협상해 ZAP에 정보를 통합하는 안건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ZAP 사이트는 노르웨이의 FINN 사이트와 미국의 Classified Venture 사이트들의 성공사례에 영감을 얻어 제작되었고, 현재는 시범사례로 운영되고 있다.

ZAP은 광고문의자를 통한 광고비, 베너 사용료, DHTML, 이메일 마케팅과 부동산업체, 자동차 대리점, 기업체들에게 광고란을 제공하면서 수입을 올릴 수 있다.

초반기에는 간단한 경력사항을 기재하는 구직란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지만 세부 사항을 기재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광고료를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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